韓·中·日 외교 “3국 정상회의 준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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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이 26일 부산에서 만나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3국 협력을 조속히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부산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개최된 제10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3국 협력을 조속히 복원하고 정상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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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개최는 무산… 내년초 가능성
박진 외교부 장관,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이 26일 부산에서 만나 외교장관회의를 열고 3국 협력을 조속히 복원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정부가 추진하던 한·일·중 정상회의 연내 개최는 무산됐다.
앞서 시그니엘부산호텔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박 장관과 왕 위원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공감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북한이 도발을 멈추는 것이 한·중 공동이익인 만큼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박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일본 정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승소와 관련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양국 공식 합의로서 존중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부산=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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