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여신’ 김혜수, 마지막 드레스 피팅 “30번 함께 해준 스태프에 존경과 감사를”[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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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제44회 청룡영화상' 마지막 드레스 피팅을 공개하며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혜수는 26일 "청룡영화상에 입을 드레스를 준비하느라 매년 고생한 나의 스타일팀"이라며 스태프들이 선물해준 롤링페이퍼를 공개했다.
청룡영화상에 입을 드레스를 준비하느라 매년 고생한 나의 스타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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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김혜수가 ‘제44회 청룡영화상’ 마지막 드레스 피팅을 공개하며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혜수는 26일 “청룡영화상에 입을 드레스를 준비하느라 매년 고생한 나의 스타일팀”이라며 스태프들이 선물해준 롤링페이퍼를 공개했다.
그는 "연말에 입을 드레스를 일찌감치 각 브랜드마다 메일 보내서 바잉 요청하고, 중간 중간 확인하면서 계속 새로운 드레스들 체크하고, 공수된 드레스들 실물 체크해서 선별하고, 피팅하고, 선별된 드레스 체형에 맞게 수선하고, 그에 맞는 쥬얼리와 슈즈, 클러치 확보하고, 최종 피팅하고, 필요에 따라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고…”라고 회상했다.
이어 “시상식 당일. 레드카펫 혹은 본시상식 전 드레스 지퍼가 고장나거나, 레드카펫 진행 중 바람에 드레스 형태가 변형되거나, MC 동선에 계단이 있어 드레스 밑단이 밟혀 스텝이 꼬이거나 혹은 드레스 밑단이 손상되거나, 뚫지않은 귀에 가까스로 붙인 고가의 이어링이 떨어지거나, 쥬얼리 세공에 드레스 원단이 상하거나, 혹은 다른 이유로 쥬얼리가 손상되거나, MC 첫 등장에서부터 슈즈가 세트에 끼어 벗겨지거나, 갑자기 MC가 드레스 앞 뒤를 돌려입겠다고 하거나, 백 번의 준비에도 무너질 수 있는 그 모든 상황에 아무일도 없듯이 대처해 준 놀랍게 프로패셔널 한 나의 스타일 팀. 고맙고. 자랑스러워!!! 30번의 청룡상을 함께 해 준 모든 나의 스텝들께 존경의 감사를”이라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김혜수는 지난 24일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30년간 지켰던 MC 자리를 떠났다.
이하 전문.
청룡영화상에 입을 드레스를 준비하느라 매년 고생한 나의 스타일팀.
연말에 입을 드레스를 일찌감치 각 브랜드마다 메일 보내서 바잉 요청하고,
중간 중간 확인하면서 계속 새로운 드레스들 체크하고,
공수된 드레스들 실물 체크해서 선별하고,
피팅하고,
선별된 드레스 체형에 맞게 수선하고,
그에 맞는 쥬얼리와 슈즈, 클러치 확보하고,
최종 피팅하고,
필요에 따라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고...
시상식 당일.
레드카펫 혹은 본시상식 전 드레스 지퍼가 고장나거나,
레드카펫 진행 중 바람에 드레스 형태가 변형되거나,
MC 동선에 계단이 있어 드레스 밑단이 밟혀 스텝이 꼬이거나 혹은 드레스 밑단이 손상되거나,
뚫지않은 귀에 가까스로 붙인 고가의 이어링이 떨어지거나,
쥬얼리 세공에 드레스 원단이 상하거나, 혹은 다른 이유로 쥬얼리가 손상되거나,
MC 첫 등장에서부터 슈즈가 세트에 끼어 벗겨지거나,
갑자기 MC가 드레스 앞 뒤를 돌려입겠다고 하거나,
백 번의 준비에도 무너질 수 있는 그 모든 상황에 아무일도 없듯이 대처해 준 놀랍게 프로패셔널 한 나의 스타일 팀.
고맙고. 자랑스러워!!!
30번의 청룡상을 함께 해 준 모든 나의 스텝들께 존경의 감사를......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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