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준우승만 5번 송영한 '아깝다 1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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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사진)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 월드 오픈 골프 토너먼트에서 2023시즌 5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송영한은 요네자와 렌(일본)과 공동 2위에 올라 준우승 상금으로 1680만엔(약 1억4700만원)을 받았다.
송영한은 "지난 8월 산산 KBC 오거스타에서 우승한 뒤 다승자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내 스윙과 골프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만큼 최종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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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양지호 공동 5위
송영한(사진)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 월드 오픈 골프 토너먼트에서 2023시즌 5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까지 딱 1타가 부족했던 그는 시즌 2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송영한은 26일 일본 고치현 고치쿠로시오 CC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송영한은 요네자와 렌(일본)과 공동 2위에 올라 준우승 상금으로 1680만엔(약 1억4700만원)을 받았다. 마지막 파5 18번홀 플레이가 아쉬웠다. 송영한은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고 나베타니 다이치(일본)에게 우승을 내주게 됐다.
지난해 가까스로 시드를 유지했던 송영한은 올해 상금랭킹 4위, 평균 타수 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선전의 원동력은 스윙 교정에 있다. 백스윙의 궤도와 구질 등을 모두 바꾼 그는 1년 만에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30명만 출전하는 최종전 JT컵에 나가게 된 송영한은 다시 한번 우승을 정조준한다. 송영한은 "지난 8월 산산 KBC 오거스타에서 우승한 뒤 다승자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내 스윙과 골프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만큼 최종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강조했다.
박상현과 양지호도 선전했다. 두 선수는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내며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J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에서는 신지애가 톱5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메르세데스 대상 랭킹과 상금랭킹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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