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갈등 조장 의혹받는 '스튜디오 뿌리' 사이트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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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게임 홍보 영상에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스튜디오 뿌리'의 공식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26일 오전 1시경 메이플스토리, 카운터사이드, 이터널 리턴, 블루 아카이브, 에픽세븐, 원신 등 국내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게임들이 홍보 영상에 젠더 갈등 관련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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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게임 홍보 영상에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스튜디오 뿌리'의 공식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26일 오전 1시경 메이플스토리, 카운터사이드, 이터널 리턴, 블루 아카이브, 에픽세븐, 원신 등 국내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게임들이 홍보 영상에 젠더 갈등 관련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의 시발점은 넥슨 메이플스토리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홍보 영상 'Shining Heart' 뮤직비디오였다. 엔젤릭버스터가 안무 중 흔히 알려진 여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손모양과 유사한 손동작을 보이면서 이용자들의 의심을 받았다.
이후 리마스터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한 스튜디오 뿌리 소속 애니메이터 '댓서'의 트위터에 작성된 남성 혐오 관련된 게시물로 논란이 확산됐다. 특히 해당 계정 게시물 중에 2022년 3월 11일 '은근슬쩍 스리슬쩍 페미 계속해줄게'라는 내용도 발견되면서 이슈가 일파만파 확산됐다.
스튜디오 뿌리가 제작한 수많은 게임사의 영상 콘텐츠가 도마에 오르자 이원만 던전앤파이터 총괄 디렉터,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 김현수 카운터사이드 라이브 PD 등 관련 게임 디렉터들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들은 논란에 휩쌓인 영상들을 모두 비공개 처리한 후 조속한 조치를 이용자에게 약속했다. 진행 사항은 추후 공지로 안내될 예정이다.
다양한 게임이 언급된 만큼 시발점인 스튜디오 뿌리에도 수많은 이용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2023년 11월 26일 오전부터 스튜디오 뿌리의 공식 홈페이지가 트래픽 일일 전송량 초과로 마비됐다.
이용자들은 "고객사를 보면 유명한 업체인가본데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 손가락이 대체 뭐라고", "페미니스트가 아니라 테러범이었네", "왜 티를 못 내서 안달이지", "게임사 직원들 새벽에 출근했다고 하던데 무슨 민폐냐", "조용한가 싶으면 또 기어나오는 이슈", "호요버스도 대응할 지 궁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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