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가 사고쳤어요" 고자질하는 새···올해 가장 웃긴 야생동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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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고자질하듯 한쪽 날개를 쫙 편 새부터 기타 치는 캥거루, 택시잡는 원숭이까지.
사진을 보면 다른 새가 화가 난 모습이고 그 옆의 새가 한쪽 방향을 가리키며 "쟤가 그랬어요"라고 고자질을 하는 듯 하다.
이 외에도 마치 가족사진을 찍듯 포즈를 잡은 바다새 가족, 담배를 피듯 나무조각을 물고 있는 회색여우, 꼬리 냄새를 킁킁 맡고 있는 원숭이, 선인장을 피하지 못하고 부딪히는 코믹한 비둘기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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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고자질하듯 한쪽 날개를 쫙 편 새부터 기타 치는 캥거루, 택시잡는 원숭이까지. 재미있는 순간을 포착한 ‘올해의 코미디야생동물사진상 수상작(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이 공개됐다.
'코미디야생동물사진대회'(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는 자연에 있는 야생동물의 웃긴 모습을 담아낸 사진을 선정하는 대회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열려왔다.
8회째인 올해는 85개국에서 총 530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41개 작품이 본선에 올랐다.
종합부문 대상이자 지상동물부문 수상작의 주인공은 음악에 빠져든 아기 캥거루다. 두 눈을 감은 채 마치 기타를 연주하듯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웬만한 기타리스트도 울고 갈 완벽한 자세다.
인기상은 한쪽 날개를 편 방울새가 선정됐다. 사진을 보면 다른 새가 화가 난 모습이고 그 옆의 새가 한쪽 방향을 가리키며 “쟤가 그랬어요”라고 고자질을 하는 듯 하다.
수달의 우아한 발레를 담은 '수달 발레리나'는 수상동물상을 받았다. 수달이 발레의 꽃인 아라베스크 동작을 연습하는 듯한 모습이다.
한쪽 다리를 든 채 꼬리로 균형을 유지하며 우아하고 단아한 포즈를 뽐낸다. 시선 처리도 정면을 바라보는 등 완벽한 자세를 선보이고 있다.
연속 사진 부문에서는 들다람쥐의 '마침내 나는 법을 배웠다, 어쩌면 아닐수도'가 선정됐으며, 비디오 부문에서는 혼자 발을 동동 구르는 아델리 펭귄의 '너무 추워'가 뽑혔다.
이 외에도 마치 가족사진을 찍듯 포즈를 잡은 바다새 가족, 담배를 피듯 나무조각을 물고 있는 회색여우, 꼬리 냄새를 킁킁 맡고 있는 원숭이, 선인장을 피하지 못하고 부딪히는 코믹한 비둘기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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