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뒷심' 신지애, JLPGA 최종전 4위로 마쳐…라이벌 야마시타 우승 '2연패+시즌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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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여왕' 타이틀을 걸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한 신지애(35)가 톱5 성적을 추가했다.
신지애는 26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97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2,000만엔)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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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여왕' 타이틀을 걸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한 신지애(35)가 톱5 성적을 추가했다.
신지애는 26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97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2,000만엔)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보다 세 계단 상승한 신지애는 공동 4위(5언더파 283타)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동률을 이뤘다.
신지애는 6번홀(파4) 버디와 8번홀(파3) 보기를 바꿔 전반에 제자리걸음했다. 하지만 후반 파5 홀인 11번과 13번에서 버디, 이글을 뽑아내며 선두를 3타 차까지 압박했다. 이후로는 파 세이브를 이어갔다.
신지애와 메르세데스 랭킹 1위를 놓고 다툰 야마시타 미유(22·일본)가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인 야마시타는 나흘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2위 다카하시 사야카(일본)를 3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야마시타는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서 시즌 5승을 거두었다.
야마시타는 3번홀(파4)과 5번홀(파3) 보기를 적어내는 등 7개 홀에서 2타를 잃었다. 그 사이 4번홀(파4), 8번홀(파3) 버디를 골라낸 다카하시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다카하시가 9번홀(파5) 버디를 추가했고, 야마시타 역시 8~9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둘은 중간 성적 8언더파 공동 선두로 전반 홀을 마쳤다.
전반에 깔끔하게 3타를 줄인 다카하시가 후반에 1타를 잃으며 선두에서 내려왔고, 야마시타는 13번(파5), 16번홀(파3) 버디를 솎아내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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