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6타 줄인 송영한, 클럽하우스 선두로 '우승 경쟁' [JGTO 카시오 월드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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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맹활약한 송영한(32)이 카시오 월드오픈 골프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마지막 날 매서운 샷감을 보였다.
26일 일본 고지현 고치 구로시오 컨트리클럽(파72·7,335야드)에서 진행 중인 대회 최종라운드.
송영한은 지난 8월 산산KBC 오거스타 대회 정상에 올라 2016년 1월 SMBC 싱가포르오픈(JGTO-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이후 약 7년 7개월 만에 일본투어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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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맹활약한 송영한(32)이 카시오 월드오픈 골프토너먼트(총상금 2억엔) 마지막 날 매서운 샷감을 보였다.
26일 일본 고지현 고치 구로시오 컨트리클럽(파72·7,335야드)에서 진행 중인 대회 최종라운드. 송영한은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고, 오후 1시 40분 현재 클럽하우스 단독 선두(13언더파 275타)로 먼저 홀아웃했다. 챔피언조 선수들이 3개 홀을 남겨둔 상황이다.
경기를 끝내지 않은 요네자와 렌(24·일본)과 나베타니 다이치(27·일본)가 중간 성적 12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요네자와는 4라운드 1~15번 홀에서 3타를 줄였고, 나베타니는 같은 홀에서 2타를 줄였다.
전날 3라운드까지 5명의 공동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2위였던 송영한은 이날 양지호(34)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송영한은 초반에 3번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후퇴했지만, 5번홀(파5)에서 낚은 첫 버디로 만회했다. 7번홀(파5) 버디를 보태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특히 후반 들어 10번홀(파5) 이글을 뽑아내며 강한 상승세를 탄 송영한은 12번홀(파4) 버디를 잡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이후 14번(파3)과 15번홀(파4) 연속 버디에 힘입어 한때 2타 차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송영한이 16, 17번홀(이상 파4)에서 파를 써낸 사이 추격자들이 버디를 추가해 간격을 좁혔다.
송영한은 지난 8월 산산KBC 오거스타 대회 정상에 올라 2016년 1월 SMBC 싱가포르오픈(JGTO-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이후 약 7년 7개월 만에 일본투어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주 대회 성적까지 JGTO 상금순위 5위(8,753만3,906엔)에 올라 있다.
양지호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마무리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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