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예멘 LNG 인수기지 사업 양해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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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예멘 전력에너지부 제1차관 등 주요 관계자를 만나 에너지 인프라사업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대우건설과 예멘 전력에너지부는 추후 450M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 신설 등 추가 에너지 인프라 사업도 협업하기로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예멘 에너지전력부와 실무진 협의 및 현장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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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예멘이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예멘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예멘 전력에너지부 제1차관 등 주요 관계자를 만나 에너지 인프라사업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 날 체결된 MOU는 리틀 에덴(Little Aden) 지역 발전소의 가스 공급을 위한 LNG 인수기지 및 연결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과 예멘 전력에너지부는 추후 450M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 신설 등 추가 에너지 인프라 사업도 협업하기로 논의했다.
예멘은 고유가로 인한 디젤 기반 발전소의 전력 생산 단가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필요한 상태다.
대우건설은 다양한 형태의 LNG 플랜트 및 발전소 건설기술을 보유해 향후 해당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예멘 에너지전력부와 실무진 협의 및 현장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은 LNG인수기지, 수출기지, LNG저장탱크 건설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실적을 가지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향후 예멘 전력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알제리, 파푸아뉴기니, 러시아 사할린, 인도네시아에서 LNG 플랜트를 건설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나이지리아에서는 전체 사업비 5조원 규모의 LNG 수출기지 건설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글로벌 사업자들과 상호 신뢰관계가 두텁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2009년 예멘에서 LNG 저장시설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완공한 경험도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예멘에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있지만 이번 MOU 체결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향후 불안요인이 해소됐을 때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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