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못 말리는 '김지민♥' 사랑…독방 차지 후 "포 시드니, 포 지민!"

정유진 기자 2023. 11. 26. 11: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
'독박투어' 캡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독박투어' 김준호가 앞서 라오스 여행에서의 '최다 독박자' 불명예를 씻고 호주에서 '호텔 독방' 차지 및 '1일차 무독'을 달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S, MBN, 라이프타임채널 '니돈내산 독박투어' 16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호주 시드니로 여섯 번째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다.

앞서 '독박즈'는 라오스 여행 첫 날 숙소에서 다음 여행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터. 장동민은 "한 번도 안 가본 곳을 가고 싶다, 호주?"라고 운을 뗐고, 김준호는 "호주에 세 번 가봤는데 좋다. 시드니에 장동민이 좋아하는 피시 마켓도 엄청 많다"며 호응했다.

드디어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김대희는 "동남아만 가다가 호주에 오니 색다르다"며 즐거워했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오페라하우스로 향했다. 이후 하버 브리지가 보이는 노천 식당에 자리를 잡은 '독박즈'는 점심 식사비를 건 '독박 게임'으로 '와이프 혹은 여자친구와의 첫 키스 장소가 실내 혹은 실외?'라는 주제를 두고 '소수게임'에 돌입했다.

여기서 김준호, 유세윤, 홍인규가 "우리집"이라고, 김대희와 장동민이 "차 안"이라고 밝혀, 모두가 실내라는 똑같은 답을 내놨다. 장동민은 즉각, "못 믿겠다"며 "아내들에게 국제전화로 확인해보자"고 불신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던 중, 김대희의 아내만 전화를 받지 않아 김대희가 '독박자'로 결정됐다. 고개를 떨군 김대희는 메뉴를 주문하러 갔는데 그 사이에 4인방은 또 작당모의를 해 '김대희 2독 만들기' 아이디어를 냈다. 아무것도 모르는 김대희는 식사를 하던 중, 호주 상식 퀴즈를 함께 풀었는데 혼자 답을 몰라 순식간에 '2독'을 썼다. 이후 이들은 유세윤의 추천으로 인근에 있는 '브론테 비치'로 향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해변에 인접한 수영장이 절경을 이뤘지만 쌀쌀한 날씨로 인해 '독박즈'는 잠시 몸을 담근 뒤 숙소로 이동했다.

드디어 첫날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동물원과 호텔이 결합된 이색 숙소에 감탄을 연발했고 2개의 커넥팅 룸에 들어서자 대환호했다. 멤버들은 "방 하나는 1명이 쓰자"고 제안했으며, '독방'을 내건 게임을 했는데 김준호가 승리했다. 큰 방을 독차지한 김준호는 곧장 샤워 가운으로 갈아입고 화이트 와인을 따라 마시며 "포 시드니! 포 지민!"을 외쳤다. 반면 옆방에 모인 4인방은 김준호를 '독박자'로 만들기 위한 계략을 짰다.

짐을 푼 '독박즈'는 저녁 식사를 위해 시드니에서 유명한 립 스테이크 맛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저녁식사비는 다 먹은 후에 독박 게임을 통해 결정하자"고 합의한 가운데 이들은 폭풍 먹방 중, 이번 여행에서의 '최다 독박자' 벌칙을 두고 열띤 토론을 했다. 홍인규는 "센 걸로 하자"면서 "다음 녹화 때까지 면도 금지 혹은 염색 안하기 어떠냐?"고 말했다. 이에 김대희와 김준호는 "우린 염색 안하면 백발 할아버지다"라며 고개를 내저었고, 장동민 역시 "아마 그러면 다른 방송에서 퇴출당할 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더 센 대안이 없자, "다음 '독박투어' 녹화 때까지 면도 안하기"로 모두가 합의했고 급기야 장동민은 "만약 면도하면, 비행기 왕복 비즈니스석 끊어주기!"라는 초강수를 뒀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식사비 내기 독박게임을 시작했는데 이때 김준호를 제외한 4인방은 미리 짠 대로 '소수게임'을 하자고 했지만 김준호는 "너희 짠 거 다 안다"면서 강력 거부했다. 또한 김대희를 향해 "이 형은 아직도 아까 점심값 독박게임에서 우리가 짠 걸 모른다, 안쓰럽네"라며 놀렸다. 김대희는 뒤늦게 진실을 알게 돼, "이거 쓰레기네"라며 분노했다. 이후 '독박즈'는 공정하게 '밥알 숫자 홀짝으로 맞히기' 게임을 했고 여기서 장동민이 독박자가 됐다. 특히 김대희와 장동민이 2독을 기록해 첫날부터 위기를 맞은 반면, 유세윤과 홍인규는 1독, 김준호는 '무독'을 기록해 환호성을 질렀다.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5인방은 시드니 하버 브리지의 야경을 즐기기 위해 나섰는데 때마침 불꽃놀이까지 벌어져 낭만에 젖었다. 이후 '아저씨 포즈'를 취하며 단체 사진을 찍으면서 첫날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20분에 방송된다.

eujene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