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회담, 예정시간 넘겨 진행..대북 대응 등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 외교 수장들이 26일 한일중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한일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예정시간을 넘겨 약 80분 넘게 회의를 가졌다.
이날 오후 열리는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전날 오후 부산에 도착한 가미카와 외무상의 이번 방한은 지난 9월 취임 후 첫 방한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미카와 日외무상, 취임 후 첫 방한
예정시간 넘겨 80여분간 진행
[파이낸셜뉴스] 한일 외교 수장들이 26일 한일중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양자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한일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예정시간을 넘겨 약 80분 넘게 회의를 가졌다.
이날 오후 열리는 한일중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전날 오후 부산에 도착한 가미카와 외무상의 이번 방한은 지난 9월 취임 후 첫 방한이다.
한일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비롯해 도발 위협에 따른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도발 수위가 높아지는 와중에 최근에는 우리 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해 한반도 주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한일외교장관회담에선 우리 법원이 지난주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피해자) 승소 판결을 한 데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우리 법원의 해당 판결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법과 한일 간 합의에 위배된다"며 우리 정부에 국제법 위반을 시정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과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를 통해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박 장관은 이날 가미카와 외무상과의 회담 뒤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한중외교장관회담에도 임했다. 이후 한일중 외교장관은 오찬을 함께한 뒤 3국 장관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
- 반반 부부의 결말은 남편 공금 횡령? 코인 투자 전 재산 날릴 위기
-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결별 후 근황…헌 옷 팔아
- 김종인 "윤, 아직도 현상 인식 잘못해…그래선 정상적 국정 운영 불가"
- "100마리가 꿈틀"…설사하던 2살 아기 뱃속에서 나온 '이것'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