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승객,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왜 다른 길로 가"

정명원 기자 2023. 11. 26. 1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이 아는 길로 가지 않는다며 고속도로상에서 택시기사를 여러 차례 폭행한 30대 만취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운전자 폭행 혐의로 3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4일 밤 11시 18분 경기 광명시 수원광명고속도로 남광명IC 부근 수원 방면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운전석에 앉은 40대 택시기사 B 씨의 머리 등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아는 길로 가지 않는다며 고속도로상에서 택시기사를 여러 차례 폭행한 30대 만취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운전자 폭행 혐의로 3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4일 밤 11시 18분 경기 광명시 수원광명고속도로 남광명IC 부근 수원 방면 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운전석에 앉은 40대 택시기사 B 씨의 머리 등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만취 상태로 서울 영등포역에서 택시를 타고 수원으로 향하던 중 B 씨가 자신이 모르는 다른 길로 간다며 말다툼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폭행 이전 112에 전화를 걸어 "납치를 당한 것 같다"며 횡설수설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는 폭행당한 B 씨가 경찰을 부르자 택시에서 내려 고속도로 옆 하천변에 숨었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