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의 '연인' 빈자리, '힘쎈여자 강남순'이 차지…주말 드라마 '5파전'서 최종 승자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남궁민 떠난 안방극장 왕좌를 '힘쎈여자'가 차지했다. 최약체로 여겨졌던 '힘쎈여자 강남순'이 난다긴다하는 시청률 보증카드를 다 물리치고 주말 드라마 대전에서 1위에 올랐다.
전국 9.0% 수도권 9.6%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태세다.
이번 주말엔 새 드라마가 두개나 시작하고, '무인도의 디바'는 본궤도 오르기 시작했다. 여기에 '고려 거란 전쟁' 또한 5G급 전개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시청률 경쟁이 치열했던 상황. 박은빈 주연의 tvN '무인도의 디바' 가 시작되는 오후 9시 20분부터, KBS2 '고려 거란 전쟁'(오후 9시 25분),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오후 9시 50분), SBS '마이 데몬'(오후 10시), JTBC '힘쎈여자 강남순'(오후 10시 30분)까지 시청자들이 채널 돌리기 바쁜 형국이 이어졌는데, 최고 시청률의 영예는 '힘쎈여자 강남순'에 돌아갔다.
그 뒤를 '고려 거란 전쟁'이 7.5%, 박은빈의 '무인도의 디바'는 7.3%,, 이세영 주연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5.9%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가 변우석의 위험천만한 테스트를 이겨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 바른손씨앤씨·스토리피닉스·SLL) 15회에서는 강남순(이유미 분)과 류시오(변우석 분)의 정면 대결이 그려졌다.
리화자(최희진 분)의 죽음에 분노한 강남순은 류시오를 직접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죽음을 의미하는 '챠르봄바' 지령까지 받은 류시오의 광기는 살벌했다. 몽골 엄마 졸자야(바트더르즈 바트솜야 분)를 볼모로 강남순에게 위험한 테스트를 계획한 것. 류시오의 협박에 'CTA 4885'를 투여한 강남순은 고통에 몸부림쳤다. 그리고 황금주(김정은 분)와 길중간(김해숙 분)은 죽음을 무릅쓰고 '동기감응' 괴력을 발휘해 강남순을 구했다. 정신을 차린 강남순의 포효는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모녀 히어로' 완전체 활약에 15회 시청률은 전국 9.0% 수도권 9.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날 강남순은 리화자의 죽음에 자책했다. 그리고 류시오에게 정면 승부를 제안했다. 강희식(옹성우 분) 역시 행방이 묘연해진 류시오를 집요하게 추적했다. 태리(한다희 분)가 보낸 'CTA 4885' 고객 명단을 류시오에게 전송, 파벨과의 통화에서 죽음을 의미하는 '챠르봄바' 지령을 받은 것을 파악했다.
특검 소환장을 받은 류시오는 벼랑 끝에 내몰렸다. 류시오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파벨과 협상을 시도했다. 자신이 검거되면 'CTA 4885'와 해독제를 잃게 될 거라고 그를 움직인 것. 그리고 파벨에게 닥터 최(강길우 분)의 위치를 건넸다. 하지만 그곳에 닥터 최는 없었고, 파벨은 류시오가 거짓 정보를 줬다고 분노했다. 류시오는 문자로 받은 새 고객 명단을 의심했다. '챠르봄바' 대상에게는 새로운 정보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에 류시오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남순은 '해독제 포뮬러'를 찾으려 했지만, 모든 서류가 폐기돼 'CTA 4885' 관련 정보는 남아있지 않았다.
한편 류시오는 모든 일의 중심에 강남순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새로운 고객 명단 문자 또한 악성 프로그램이라는 것에 폭주했다. 분노가 극에 달한 류시오는 몽골 엄마 졸자야를 인질로 삼아 강남순을 폐공장으로 불러들였다. 강남순은 졸자야를 살리기 위해 그의 위험천만한 테스트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 바로 'CTA 4885'를 투여하고 1시간 동안 물을 마시지 않아야 한다는 것. 류시오는 'CTA 4885'를 삼키고 괴로워하는 강남순에게 1시간 안에 무조건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시오의 악행은 계속됐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강남순의 영상을 황금주에게 전송했고, 황금주는 정신을 잃어가는 강남순을 깨우려 '동기감응'을 시도하며 사력을 다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강남순과 황금주의 절체절명 위기에 길중간이 나섰다. 어마어마한 괴력으로 '동기감응'을 일으킨 길중간. 이에 눈을 뜬 강남순이 철문을 날려버리고 포효하는 엔딩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위기에서 벗어난 강남순이 '마약 빌런' 류시오를 어떻게 응징할지 최후의 결전에 기대가 쏠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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