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몬' 이윤지, 노수안 役으로 안방극장 컴백…색다른 연기 변신 눈길

백지연 기자 2023. 11. 26.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이윤지가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 빌런'으로 돌아왔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에서 미래 그룹의 회장 주천숙(김해숙)의 둘째 딸이자 미래 어패럴의 대표인 '노수안' 역을 맡은 이윤지가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여 극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몬 / 사진=SBS 마이데몬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이윤지가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 빌런’으로 돌아왔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에서 미래 그룹의 회장 주천숙(김해숙)의 둘째 딸이자 미래 어패럴의 대표인 ‘노수안’ 역을 맡은 이윤지가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여 극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수안은 도희(김유정)를 무너뜨리기 위해 미래 F&B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를 퍼뜨리고, 도희는 신비서(서정연)를 통해 수안이 한 짓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백화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던 수안을 찾아간 도희가 수안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들이밀며 협박하자, 도저히 도희를 이길 수 없는 수안은 결국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얄밉지만 어딘가 어설픈 수안의 인간적인 모습은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극적 풍성함을 더했다.

이처럼 이윤지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겉으로는 기품 있고 우아해 보이지만 홀로 프랑스 파리에 빠져 사는 허당기 넘치는 인물인 수안을 매력적으로 그려내, 매 등장마다 반짝이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기세등등하게 굴다가도 막상 도희 앞에선 꼼짝도 하지 못하는 그의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는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며 감칠맛을 배가시켰다. ‘멀티 우먼’으로서 변화무쌍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도희와 어떤 대결 구도를 보여주고, 원하는 바를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측불가한 스토리와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