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강남순' 이유미·김정은·김해숙 이름값 증명 히어로

황소영 기자 2023. 11. 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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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강남순'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가 위험에 처하자 김정은, 김해숙이 그를 구하기 위해 똘똘 뭉쳤다. 3대 모녀 히어로는 이름값을 증명했고 이 과정을 통해 쫄깃한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주말극 '힘쎈여자 도봉순' 15회에는 이유미(강남순)와 변우석(류시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최희진(리화자)의 죽음과 마주한 이유미는 자책하며 이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는 현실과 직면했다.

특검 소환장에 이어 죽음을 의미하는 챠르봄바 지령을 받은 변우석은 벼랑 끝으로 몰렸다. 해독제가 유일한 자신의 무기였다. 이를 기반으로 파벨과 협상하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이유미가 닥터 최를 빼돌리며 위기를 맞았다. 또 새로운 고객으로 위장, 악성 프로그램으로 덫을 놨다는 걸 알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변우석은 이유미의 몽골 엄마를 납치했다. 그를 인질로 삼아 이유미를 불러냈고 몽골 엄마를 살리기 위해 마약 투약 후 1시간 동안 물을 마시지 않고 버텨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 마약은 1시간 안에 죽는 것이었고 이유미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접한 친엄마 김정은(황금주)은 동기감응을 시도했지만 통하지 않자 절규했다. 위기가 정점에 달했을 때 할머니 김해숙(길중간)이 나섰다. 괴력으로 동기감응을 시도했고 이는 성공했다. 이유미가 다시금 눈을 떴고 포효했다.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둔 '힘쎈여자 강남순'. 막판까지 저력을 발휘 중이다. 동 시간대 경쟁작들이 즐비한 가운데, 전국 9%, 수도권 9.6%(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정의로운 히어로 이유미가 빌런 변우석과의 최후 결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최종회는 오늘(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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