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을 향한 결전' 신지애 "골프는 끝까지 알 수 없다"…JLPGA 리코컵 3R 공동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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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신지애(35)가 2023시즌 최종전 무빙데이에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97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2,000만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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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신지애(35)가 2023시즌 최종전 무빙데이에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497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2,000만엔)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써냈다.
2라운드 때보다 두 계단 하락한 공동 7위(2언더파 214타)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동률을 이뤘다.
셋째 날 선두 자리는 신지애와 메르세데스 랭킹 1위를 놓고 다투는 야마시타 미유(22·일본)가 차지했다.
야마시타는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한 계단 올라선 단독 1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다.
야마시타는 올해 4승을 거둬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상금과 평균타수 1위 등을 휩쓸었다.
1라운드까지 야마시타와 동타였던 신지애는 선두와 6타 차이로 멀어졌다. 신지애는 경기 후 JLPGA와 인터뷰에서 "앞서 이틀과 바람의 방향이 반대였다. 기회는 있었지만, 내가 세세하게 컨트롤할 수 없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하면서도 "골프는 끝까지 알 수 없다"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야마시타는 3라운드 초반 8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하면서 후퇴했다. 그러나 11번홀(파5)에서 230야드를 남기고 과감하게 3번 우드를 뽑았고, 주저없이 두 번째 샷을 날렸다. 2온을 하면서 버디를 잡아내 흐름을 바꾸었다. 이후 12번홀(파3)에서 8번 아이언 티샷으로 공을 홀 1m에 붙였고, 13번홀(파5) 6m 퍼팅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본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야마시타는 "이날 포인트는 역시 11번홀이었다. 좋은 흐름이 왔다고 느꼈고, 이후에 굉장히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달렸던 모리타 하루카(일본)는 셋째 날 야마시타와 정면 승부에서 1타를 잃어 단독 2위(6언더파 210타)로 내려왔다. 모리타는 "오늘은 쇼트 퍼트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아서 퍼팅에 스트레스가 있었던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 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파 66타를 마크한 히루타 미나미(일본)는 공동 14위에서 단독 3위(5언더파 211타)로 뛰어올랐다.
배선우는 18번홀(파4) 보기가 아쉬웠지만, 1타를 줄여 공동 10위(이븐파 216타)에 올랐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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