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방예담의 당찬 포부”...방예담, 솔로로 내딛는 첫 발 [MK★인터뷰]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2023. 11. 2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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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담, 솔로로 다시 재데뷔
23일 ‘ONLY ONE’ 발매

‘K팝스타2’에 앳된 소년 방예담이 솔로 방예담이 될 때까지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방예담은 2020년 YG 보이그룹 트레저로 데뷔했지만, 지난해 탈퇴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방예담이 다시 솔로로 대중들에게 돌아왔다.

가수 방예담이 솔로 1집 ‘ONLY ONE’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방예담의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ONLY ONE(온리 원)’이 23일 오후 6시에 발매됐다.

방예담은 솔로 데뷔를 앞두고 “굉장히 열심히 준비했다. 하고 싶었던, 그리고 잘 할 수 있는 걸 했다. 혼자 하니까 책임감도 느껴지고 부담도 되는데 그마저도 즐겁게 해내고 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그는 홀로 결정을 내리는 데에 고충을 겪기도 했다. “혼자 앨범을 준비하고 아무래도 프로듀서이기도 하니까 결정해야 할 순간도 있는데 그럴 때 결정을 잘 못 내린다. 그런 부분이 좀 어려웠다. 결정을 못 내릴 때는 주변의 도움을 받는데 결정은 못 내리지만 제가 생각한 주관이 있다.”

그러면서 “결정을 잘 못 내린다고 했는데 결정을 내리는 순간들이 저에게 자유성이 주어졌다는 뜻이고, 제가 하고 싶은 거를 다 해볼 수 있다. 이번 앨범 자체가 제 작품 같은 느낌이 든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지만 전반적으로 과정을 다 지켜보고 배운 점이 많았다. 오롯이 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어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가수 방예담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방예담의 첫 솔로 앨범 ‘ONLY ONE’은 팝 느낌이 강한 앨범이다. “팝 느낌이 나는 대중적이고 통통 튀는 느낌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실 거 같다. 그루브를 잘 살려서 노래를 잘 불렀다고 생각한다.”

그는 “솔로 아티스트 방예담으로서 처음 선보이는 앨범인데 무겁고 아티스틱한 앨범을 내야 하나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모습을 내야 하나 고민했다. 하지만 많은 분들도 사랑을 줄 수 있는 대중적인 앨범이 된 거 같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하나만 해’는 네오소울 장르로 방예담의 뛰어난 가창력과 블랙뮤직을 믹스, 음악적 완성도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방예담은 “후렴구가 제일 강하고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거 같다. 가사 센스도 돋보이는 곡”이라면서 “노래 가사 자체는 상대방에게 밀당을 하고 있는 분한테 마음의 확신을 가지라는 뜻인데 제 자신한테도 말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경험담이냐’는 질문에 방예담은 “친구나 지인, 가족들과의 대화나 상황들이 있지 않나. 연인간의 이별이 아니여도 매체를 통해 배우고 습득한 것들, 결국엔 제가 느끼고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경험담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0년 그룹 트레저로 데뷔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인지라 팬들을 제대로 마주한 적이 없다고 밝힌 그는 “‘엠카운트다운’을 나가서 혼자서 무대를 하게 됐는데 방청객 분들이 계셨다. 그게 오히려 더 긴장감을 유발했다. 잘했는지 못했는지도 모르게 훌쩍 지나간 거 같다”고 돌아봤다.

가수 방예담이 악뮤 이찬혁을 언급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특히 방예담은 ‘K팝스타2’에 함께 출연한 악뮤 이찬혁과 여전히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또 악뮤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KBS2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 출연했다.

그는 “(이)찬혁 형은 오랜 세월 봐왔기 때문에 유대감이 남다르다. 제주도 여행 갔을 때 앨범을 들려줬는데 되게 좋다고 해줬고, 제 타이틀곡을 흥얼거리고 있었다. ‘기억에 잘 남는다, 잘 고른 거 같다’고 해주셨다”고 답했다.

또 방예담은 “앨범이 나오고 활동을 하면 12월인지라 내년 콘서트를 목표로 해보려고 하고 있다”며 “매년 한 번씩 보다 더 자주 하려고 한다. 하고 싶은 게 많다”고 열정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방예담은 “솔로 아티스트 방예담으로서 대중들에게 각인됐으면 좋겠다. 약간의 센스가 들어간 매력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며 “대중적인 앨범이다보니 차트인하면 좋을 거 같고, 해외 성적도 좋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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