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이세영, 조선서 서울로..배인혁과 계약 결혼 "서방님"[★밤TView]

김나연 기자 2023. 11. 2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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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이세영, 배인혁의 계약 결혼을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는 현대에서 결혼하게 된 박연우(이세영 분)과 강태하(배인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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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이세영 배인혁 / 사진=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이세영, 배인혁의 계약 결혼을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는 현대에서 결혼하게 된 박연우(이세영 분)과 강태하(배인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하(배인혁 분)은 결혼식을 위해 호텔로 향했지만, 신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때 호텔 수영장에는 물에 빠진 박연우가 등장했고, 강태하는 수영장으로 뛰어들어 박연우를 구해냈다. 조선시대에서 우물에 빠진 직후 현대에서 깨어난 박연우는 강태하를 보고 "서방님"이라며 끌어안았다.

강태하는 "미쳤거나 다쳤거나 둘 중 하나"라며 박연우를 피했고, 박연우는 "내가 삼도천을 건넜다고? 여기가 저승인가. 서방님 모습도 좀 이상해. 짧은 머리며, 처음 보는 옷하며"라고 절규했다.

강태하는 할아버지 강상모(천호진 분)의 수술을 위해 꼭 결혼해야 하는 상황. 그는 자신을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박연우에게 갑작스러운 결혼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결혼식 이후 강태하는 박연우와 결혼 후 옷과 물건을 건네며 선을 그었고, 박연우는 "서방님"이라며 그를 불러세웠다. 이에 강태하는 "헛소리 그만 좀 하죠. 난 그쪽 서방님도 아니고, 그렇게 불릴 맘도 없습니다. 여기는 저승이 아니라 대한민국 서울입니다"라고 말했다.

박연우는 "서방님은 분명 제 서방님입니다. 이 얼굴, 눈매, 이름까지 전부 다 서방님인데 어찌 저만 혼자 두고. 집에 보내주신다고 하셨잖아요"라고 했지만, 강태하는 비서에게 "뒤처리해요"라고 말하며 박연우를 뿌리쳤다.

이세영 배인혁 / 사진=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박연우는 "아는 이도, 갈 곳도 없는데. 왜 이런 별천지에 떨어져서"라며 혼자 서울을 배회하며 힘들어했고, 강태하는 결혼의 이유였던 강상모(천호진 분)의 수술이 취소됐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갔다. 강상모는 "수술이 취소된 게 아니라 스케줄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강상모는 박연우를 찾았고, 데리고 오겠다며 집을 나섰다.

강태하는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 박연우를 발견했고, "그쪽이 필요해요. 부탁해요. 내 아내가 돼줘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연우는 자꾸만 말을 바꾸는 강태하에게 "난 사기꾼하고 더 볼 일 없소"라고 했지만, 지낼 곳이 없는 탓에 그가 내민 손을 잡았다.

박연우는 이탈리아에 언제 돌아가냐는 강상모에게 당분간 한국에 머물 곳이라고 밝혔고, 강태하는 "집에 돌아갈 때까지 지낼 곳이 필요해 그랬소. 저리 좋은 할아버님께 왜 이렇게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을 하는지 알 바 아니지만 어쩔 수 없지. 필요 없다는데"라며 집을 나가려고 했고, 강태하는 "오늘은 여기 있어요. 내일 계약서 작성하고 정리합시다"라고 말하며 계약 결혼의 서막을 알렸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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