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수양딸 김유정 부모죽음 연관? “용서받지 못할 것” (마이 데몬)[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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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이 감춘 비밀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1월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 / 연출 김장한, 권다솜) 2회에서는 주천숙(김해숙 분)에게 도도희(김유정 분)에 대한 마음의 빚이 있음이 드러났다.
앞서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네가 죽는 이유는 주천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던 도도희는 주천숙을 찾아가 "혹시 나한테 뭐 숨기는 것 없냐"고 진지하게 질문했다.
하지만 주천숙에게 도도희에게 털어놓지 않은 비밀이 있음이 곧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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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해숙이 감춘 비밀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11월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극본 최아일 / 연출 김장한, 권다솜) 2회에서는 주천숙(김해숙 분)에게 도도희(김유정 분)에 대한 마음의 빚이 있음이 드러났다.
이날 함께 물에 빠진 이후 정구원(송강 분)의 손목에 있던 십자 타투는 도도희의 손목으로 옮겨갔고 이 탓에 정구원은 도도희의 손목을 잡아야만 데몬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할 있게 됐다.
인간과 주기적으로 계약을 하지 않으면 정구원의 몸은 자연발화 되고, 능력 없이는 영혼 수거조차 어려운 바. 도도희에게로 간 능력이 절실한 정구원은 집사 박복규(허정도 분)에게 도도희 뒷조사를 지시했다. 이어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내가 제일 잘하는 걸 하겠다. 인간의 마음 홀리는 거"라고 선언했다.
앞서 의문의 남성으로부터 "네가 죽는 이유는 주천숙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던 도도희는 주천숙을 찾아가 "혹시 나한테 뭐 숨기는 것 없냐"고 진지하게 질문했다. 이에 한참을 묘한 눈빛을 보이던 주천숙은 이내 "없다. 내가 너같은 귀신한테 뭘 어떻게 숨기냐"고 답했고 도도희는 주천숙을 깊이 신뢰하는 만큼 싱겁게 의심을 전부 거뒀다.
하지만 주천숙에게 도도희에게 털어놓지 않은 비밀이 있음이 곧 드러났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주천숙은 "신부님, 저는 천국을 못 갈 거다. 저는 제가 지옥에 가는 것보다 다른 게 더 무섭다. 그 아이에게 용서를 받지 못할 게"라고 고해성사했다. 주천숙은 신부의 "지옥은 자매님의 마음 속에 있다. 이제 진실을 털어놓고 자신을 놓아주라"는 조언에 나직히 "진실"이라고 혼잣말했다.
그러면서 얼핏 공개된 과거. 깨진 휴대폰에선 '우리 딸 도희'의 전화가 연신 걸려왔지만 휴대폰의 주인은 받을 수 없었다. 곧 사고 현장의 차가 폭발했기 때문. 이는 도도희 나이 11살에 돌아가셨다는 부모님의 사고 현장으로 짐작됐다.
의미심장하게도 주천숙은 이 사고 현장의 목격자였다. 앞서 정구원이 뒷조사 한 바에 따르면 도도희의 아버지는 기술자로, 주천숙과 함께 미래그룹 모기업인 미래전자를 만든 창립 멤버였다. 이후로도 주천숙은 도도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바라보며 "주님 제게 용기를 주세요.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라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주천숙이 숨긴 비밀이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도도희의 마음을 홀려 능력을 되찾기로 결심한 정구원은 계속해서 도도희의 곁을 맴돌았다. 그러면서 또 한 번 도도희의 목숨을 살렸다. 이번엔 무려 염산 테러에서 자신의 몸을 던져 도도희를 구한 정구원. 도도희는 '위태로운 내 인생에 들어온 이 남자. 누구보다 낯설고 수상한, 나의 구원'이라며 정구원의 존재를 아로새겼다. 능력을 잃은 정구원의 자연발화가 예고된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의 구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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