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도 절반 생존‥“다 잘했어 나 빼고” 권은형 탈락 불안에 눈물(유니버스 티켓)[어제TV]

이하나 2023. 11. 2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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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유니버스 티켓’ 캡처)
(사진=SBS ‘유니버스 티켓’ 캡처)
(사진=SBS ‘유니버스 티켓’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유니버스 티켓’ 참가자들이 단 20개의 자리를 두고 피나는 경쟁을 펼쳤다.

11월 25일 방송된 SBS ‘유니버스 티켓’에서는 배틀 위크 ‘1:1 배틀’이 진행됐다.

2년 전 어린이 채널에서 함께 MC로 활약했던 33위 안승비, 49위 오윤아의 대결이 펼쳐졌다. 안승비는 이하이의 ‘1,2,3,4’, 오윤아는 블랙핑크의 ‘Don’t Know What To Do’로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아티스트 유니콘들의 칭찬 속에 안승비가 3대 2로 승리했다. 오윤아는 “뭔가 되게 억울했다. 난 라이브하고 그 친구는 노래 따로 춤 따로 했는데. 이를 갈고 다음에는 꼭 제가 이길 거다”라고 아쉬워했다.

오디션 당시 소속사 입사 일주일이었던 36위 장수아는 53위 나루미와 맞붙었다. 국민 여동생 아이유에 이어 국민 사촌 여동생이 되고 싶다고 밝힌 장수아는 최예나의 ‘SMILEY’로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고, 172cm의 남다른 비율로 시선을 끈 나루미는 청하의 ‘벌써 12시’로 섹시한 춤선을 자랑했다. “정말 팔다리 길어서 좋겠다”라는 윤하의 부러움 속에 나루미는 5대 0 완승을 거뒀다.

지원자 모집 티저 때부터 예쁜 외모로 주목받은 7위 가비는 제니의 ‘솔로’를 선곡해 외모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여줬다. 효연은 “처음 랩 할 때 보이스가 정말 매력적이었다. 댄스도 굉장히 연습을 많이 해서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는 듯한 안정적인 댄스다”라고 평했고, 가비는 61위 제시카에 5대 0으로 승리했다.

춤 영상으로 조회수 천만뷰 이상을 기록한 14위 안씬은 중국 소수 민족 하니족 전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안씬은 “7살 때부터 춤을 배웠는데, 춤을 출 때 늘 제가 다른 세상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춤은 제 전부고 저의 행복이다”라고 도전 이유를 밝혔다. 안씬은 지수의 ‘꽃’으로 매력을 발산해 4대 1로 승리했다.

필리핀에서 온 22위 젤리 당카는 넘치는 끼로 카라의 ‘Pretty Girl’을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였고, 일본과 미국 혼혈 43위 제이라는 (여자)아이들의 ‘퀸카’를 여유롭게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3대 2로 제이라 승리한 가운데, 김세정은 “젤리 당카는 본인이 예쁨을 내려놨을 때도 충분히 멋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친구라서 한 번쯤 그 예쁨을 내려놓고도 무대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배틀 위크 3일 차 승자는 핑크색, 패자는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배틀 위크 최종 배틀 ‘리벤지 배틀’에 돌입했다. 승자 위너스의 선택으로 팀이 결정되면 그들에게 패했던 챌린저스가 자동으로 팀이 결정 됐다. 청량, 청순, 큐트, 카리스마, 매혹 콘셉트로 나눈 뒤 위너스는 두 개의 곡 중 더 마음에 드는 곡을 먼저 선택했다. 배틀을 통해 41명 중 절반 20명만 생존, 나머지는 글로벌 팬 투표로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게 됐다.

큐트 콘셉트에서는 위너스가 트와이스의 ‘TT’, 챌린저스가 원더글스의 ‘Tell Me’로 맞붙었다. 챌린저스는 한국인 2명을 포함해 6개국이 모여 의사소통이 어려워 연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요나를 중심으로 연습을 진행했지만, 리벤지 배틀 하루 전 야마구치 유리코의 눈이 갑자기 부어올랐고 급히 응급실까지 갔다. 배틀 당일 야마구치 유리코는 첫 리허설 후 팀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팀에 메인 댄서, 메인 보컬 모두 없다고 평했지만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챌린저스 멤버들을 칭찬했다.

큐트 위너스 팀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연습 초반 어수선한 부분이 있었지만 오다은의 리더십으로 팀이 안정을 찾았다. 있지 예지, 채령의 조언과 보컬 트레이너의 조언에 따라 권은형이 파트를 바꾼 뒤 불안해하자, 팀원들은 노래 방법을 도와주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큐티 위너스 팀의 무대에 윤하는 “모두가 눈에 들어오면서 팀의 완성도도 유지해 나간다는게 너무나 칭찬해주고 싶다. 한 명 한 명의 개성이 잘 드러났다. 두 번째 배틀에서 이 정도는 정말 성공적이었다”라고 칭찬했다. 팀원들이 고루 호평을 받은 가운데 위너스 팀이 4대 1로 승리했다. 주목받지 못했다고 생각한 권은형은 “어차피 나 떨어질 거잖아. 팀이 이겨서 좋은데. 다 잘했어. 나만 빼고”라고 눈물을 보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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