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집 막내아들 유회승 “가수 반대한 부모님, 딴따라 안 된다고”(띵곡)

이하나 2023. 11. 2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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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유회승이 부모님의 격렬한 반대 속에 가수의 꿈을 이룬 사연을 공개했다.

11월 25일 방송된 ENA '내 귀에 띵곡'에서는 엔플라잉의 유회승이 자신의 띵곡(명곡)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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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내 귀에 띵곡’ 캡처)
(사진=ENA ‘내 귀에 띵곡’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엔플라잉 유회승이 부모님의 격렬한 반대 속에 가수의 꿈을 이룬 사연을 공개했다.

11월 25일 방송된 ENA ‘내 귀에 띵곡’에서는 엔플라잉의 유회승이 자신의 띵곡(명곡)을 공개했다.

유회승은 “20년간 묵혀왔던 두려움을 한 번에 깨준 용기를 준 노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부모님이 노래방을 운영하셨다는 유회승은 “어릴 적은 노래에 흥미가 없었는데 부모님이 노래방에 자주 가다 보니 관심이 생겼다”라며 “노래를 듣고 싶은데 CD 플레이어는 있는데 CD가 없었다. 직접 어머니 노래방에 가서 폴더폰에 직접 불러서 녹음을 해서 그날 저녁에 들었다. 노래를 하다 보니 노래를 사랑하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부모님이 굉장히 엄하셨는데 노래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딴따라는 안 된다’라고 하셨다. 굉장히 호되게 혼나고 대학에 갔다가 입대했다”라며 “군대에서 우연히 이 노래를 들었는데 곡 소개에도 ‘아픈 상처들을 겨울잠처럼 자고, 일어나면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헤쳐나가자’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앨범 문구를 읽고 이 노래를 들으니까 정말로 용기가 생겼다. 부모님의 반대가 무서워서 도망쳤던 음악에 대한 열망에 용기를 다시 심어준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정준일의 ‘새겨울’을 선곡한 유회승은 룰렛 결과 70%가 나오자, 맞춤 미션에 도전했다. 제한 시간 10초 안에 가사에 별 키워드가 들어간 세 곡을 부르는 미션을 진행했지만 아쉽게 실패해 70%만 노래를 불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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