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에 美 말춤+떼창 터졌다 “그런 몸 어디서 났냐고?”(불후)[결정적장면]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싸이가 '불후의 명곡'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1월 2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 in US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동엽은 마지막 무대를 소개하면서 "함성부터 다르다"라며 감탄했다. 피날레 무대에 오르는 싸이에 대한 관객의 기대감이 환호성으로 쏟아져 나온 것.

김준현과 이찬원이 "기록의 사나이, 월드스타가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하자 신동엽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의 신. 현재진행형. 대한민국 싸이의 무대로 이 무대를 마치겠다"라고 했다.

이어 방송에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50억 뷰,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 10만 명 말춤 등재, 빌보드 핫 100 7주 연속 2위 등의 기록이 소개됐고 싸이가 등장했다.

싸이는 "시청자 여러분. 교민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가수 싸이입니다. 패티김 선생님부터 에이티즈까지 다양한 나이의 가수들이 공연했는데 엄청난 에너지를 우리에게 보여줘서 고맙다. 그 에너지를 돌려드리겠다"라는 말을 전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을 불태우는 무대를 선보였다.

'젠틀맨'으로 연 싸이의 무대는 '댓댓' '대디' '강남스타일'로 이어졌다. 싸이는 '대디'를 하기 전에는 "내가 통통하지만 춤을 빠르게 춘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에게 묻는다. 그 몸이 어디서 났냐고. 그러면 저는 음악을 달라고 한다"라는 센스있는 멘트를 선보였고, '강남스타일'로는 미국 관객들의 떼창과 말춤을 이끌어내 감탄을 불러왔다.

한편 ‘불후의 명곡 in US 특집’은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는 K-POP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세대별 뮤지션들이 총 출동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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