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고우석에 관심? 출처 신빙성은 떨어지지만...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1. 26.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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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이후 현지 언론에서 찬밥 대접이었던 고우석, 그의 이름이 마침내 언급됐다.

이 매체는 고우석이 지난 시즌 44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3.68, WHIP 1.364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앞선 두 시즌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엿다며 그가 세 시즌 연속 30세이브 이상 기록한 투수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고우석이 오승환과 마찬가지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마무리보다는 중간 이닝을 책임지는 투수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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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이후 현지 언론에서 찬밥 대접이었던 고우석, 그의 이름이 마침내 언급됐다. 그런데 신뢰성은 떨어진다.

‘더 포크볼’이라는 이름의 매체는 2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고우석과 연결돼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야드바커’라는 이름의 또 다른 사이트에도 이 기사를 올렸다.

이들은 “‘다양한 소식통’에 따르면 카디널스가 고우석에게 관심이 있다”며 “카디널스는 로스터에 큰 구멍이 몇 개 있고, 투수는 가장 보강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 매체는 고우석이 지난 시즌 44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3.68, WHIP 1.364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앞선 두 시즌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엿다며 그가 세 시즌 연속 30세이브 이상 기록한 투수라고 소개했다.

구위에 대해서는 평균 90마일 중반대, 최고 98마일까지 기록하는 패스트볼과 커터, 여기에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더했다며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구위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고우석이 오승환과 마찬가지로 메이저리그 커리어는 마무리보다는 중간 이닝을 책임지는 투수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무리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고, 최소 괜찮은 중간 불펜 투수로 뛸 수 있을 것”이 이들의 평가다.

포스팅 시스템에 의한 메이저리그 진출로 원소속팀이 허락하지 않으면 계약할 수 없다는 점도 덧붙였다.

앞서 언급했듯, 고우석의 이름이 해외 매체에서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는 이 매체의 신뢰성이다. 이 글을 작성한 것으로 나와 있는 JM 커스카라는 이름의 기자는 활동 이력을 찾아보기 힘든 무명에 가까운 기자다.

이와 관련해 카디널스 구단을 현장 취재하는 한 기자는 “이 팀이 하고 있는 일, 이 팀이 과거에 해왔던 일들을 생각할 때 말이 되는 이야기”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카디널스는 이전에도 한국프로야구와 일본프로야구 출신 투수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했고, 성공을 경험했다. 이들이 또 한 명의 낯선 무대에서 온 투수와 손을 잡을지는 지켜 볼 일이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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