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의 폭주..이유미, 몽골 엄마 살리려 마약 먹었다→김정은 '오열' (‘강남순’)[종합]

박하영 2023. 11. 2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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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 몽골 엄마를 살리기 위해 이유미가 마약을 섭취했다.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는 류시오(변우석 분)가 강남순(이유미 분)에게 마약을 먹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류시오는 리화자(최희진 분)과 신임 경찰청장을 죽인 상황. 이날 강남순은 류시오로부터 전화가 오자 강남순은 “나야. 왜 날 안 죽이고 다른 사람 죽이고 있냐. 비겁하게. 왜 겁나?”라고 도발했다. 류시오는 “하나만 묻자. 너 두고에 일부러 들어온 거냐. 다 거짓으로”라고 물었다. 강남순은 수긍하며 “널 잡아야 하니까”라고 즉답했다.

이에 류시오는 “너 사람 아주 기분 나쁘게 만드는 재주가 있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거짓말인데”라며 웃었고, 강남순은 “약쟁이 살인마. 우리 둘 중 누구 하나 죽어야 끝날 것 같지 않아? 다른 사람 건들지 말고 나랑 붙어”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류시오는 “그 무엇도 네 뜻대로 안될 거야”라고 맞섰다.

현재 류시오는 파벨과 경찰로부터 수배가 떨어졌다. 류시오는 은신처에 몸을 숨기며 강남순과 그의 가족들에 복수를 계획했다. 그 결과 몽골에서 강남순을 길러준 양어머니가 한국에 있다는 말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 시각, 강남순은 류시오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군소 연구소의 최 박사를 납치해 경찰서로 데려왔다. 알고보니 강남순과 강희식은 최 박사를 이용해 류시오를 잡을 생각이었던 것. 강남순은 류시오에게 두고에서 만나자고 연락했다.

강희식(옹성우 분)은 강남순을 붙잡고 “나 사실 좀 겁나. 류시오가 미쳐 날 뛰다가 불똥이 너한테 튈 것 같아서”라며 걱정했다. 강남순은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애초에 내가 한국에 온 것도 널 만난 것도 다 운명이야. 신이 나한테 이렇게 특별한 힘을 준것도 다 이유가 있다. 난 평범하게 살 수 없어. 설령 이러다 내가 죽는다고 해도”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강희식은 “무슨 그럴 소릴 하냐”고 했고, 강남순은 “간이식 나는 죽고 사는 건 신의 뜻이라고 생각해”라고 답했다. 이에 강희식은 “안돼. 절대 죽으면 안돼. 네 목숨이니까 네 마음대로 죽어도 된다고 생각해? 그럼 나머지 사람들은?”이라고 따졌다. 자신을 걱정하자 강남순은 죽지 않겠다며 약속했다.

한편, 류시오는 몽골로 떠나려는 강남순의 양엄마를 납치했다. 이어 강남순에게 전화해 “체첵. 아니 강남순 우리 만나야겠지 두고 말고 다른 곳에서”라고 물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강남순은 “이제 다 끝났어. 그러니까 자수해”라고 했고, 류시오는 “너 몽골엄마 공짜를 아주 좋아하시더라. 그때 두고 물건에서 마약 찾느라 물건 빼낼 때 부모님 이야기 하지 않았냐. 친엄마 찾었어도 키워준 부모는 여전히 소중한가?”라고 웃었다.

류시오는 “지금 내가 보낸 곳으로 와. 경찰 데려오면 네 엄마 죽어”라며 경고했다. 강남순은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본 강희식은 곧바로 전화해 “같이가. 너 혼자 못 보내”라고 했다. 하지만 강남순은 “안돼. 나 혼자 가야 돼. 같이 가면 우리 엄마가 위험해진다. 류시오가 우리 엄마한테 무슨 짓을 한 것 같다. 미안해. 나 혼자 가야돼”라고 거절했다. 결국 혼자 몽골 엄마를 구하러 간 강남순. 그가 걱정된 강희식은 뒤늦게 따라 나섰다.

류시오는 강남순이 도착하자 “생각보다 빨리 왔네?”라며 “한때 마음을 주고 받은 파트너로서 마지막 테스트를 해볼까 해. 내 마약이 강한지 몽골 엄마를 생각하는 네 마음이 강한지 보고싶어졌다”라며 마약을 건넸다.

강남순은 “대체 무슨 짓 했냐. 우리 엄마한테”라고 소리쳤고, 류시오는 “당신 엄마가 지금 폭탄을 들고 있다. 그 마약을 먹고 한시간 동안 물을 마시지 않으면 폭탄은 터지지 않아. 이 물통 밑에 폭탄 센서가 작동 되어 있다. 목이 너무 말라서 물통을 건드리기만 해도 센서는 작동해 그러니까 네가 물을 마시면 폭탄이 터진다. 그럼 네 몽골 엄마도 그럼 거기 있는 많은 사람들도 다 죽겠지 어때 할만하지?”라고 도발했다.

그러자 강남순은 “다른 사람들 건들지 말라고 했을텐데”라고 받아쳤고, 류시오는 “모든 결정은 내가 해. 넌 선택말곤 할 수 있어”라고 경고했다. 이에 강남순은 “내가 한 시간 버티면 내가 이 마약 이겨내면 류시오 네 패배를 인정해. 그리고 네 죗값을 받아. 어때 할만 하지”라고 응수했다.

강남순이 마약 섭취로 괴로워하자 류시오는 “네가 먹은 마약은 한 시간 이내 죽는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건물 안 CCTV 영상을 황금주(김정은 분)에게 보냈다. 브래드송(아키라 분)과 대치 중이었던 황금주는 눈물을 흘리며 강남순에게 달려갔다. 그것도 잠시, 강남순과 고통이 동화된 황금주는 “당신 딸 죽어. 물을 마실 수가 없거든”이라는 류시오 말에 야외 호수를 틀어 대신 물을 마셨다.

서준희(정보석 분)과 데이트하던 길중간(김해숙 분)도 마찬가지였다. 길중간은 황금주에게 전화를 걸었고, 황금주는 “우리 남순이 어떻게 해. 남순이한테 마약을 먹였나봐. 동기감응으로 물을 먹어봤는데 남순이가 반응이 없어. 나도 모르겠어. 이대로 뒀다간 우리 남순이 죽어”라며 오열했다. 이에 길중간은 “내가 할게. 엄마가 남순이 깨울게”라며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서준희에게 “오늘 이 길중간 인생에서 가장 큰 힘을 써야 하는 날이다. 죽을만큼 그래서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거 하나만 알아줘요. 내 인생에서 당신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남자였다. 날 진심으로 사랑해준 그 마음. 그거 하나로 나는 족해요. 사랑해요”라며 고백했다. 이어 “따라오지마라. 위험하다. 이건 내가 해결해야 할 일이다”라며 큰 부처상 앞에 선 길중간은 “내 새끼들 살리고 가겠다”라며 힘을 발휘했다. 동기감응에 성공한 길중간과 황금주는 강남순을 깨웠다.

/mint1023/@osen.co.kr

[사진] ‘힘쎈여자 강남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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