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어렵네” 강동궁, 장성민에 승부치기 승…사이그너 사파타 초클루와 함께 64강[하이원리조트배 PBA]

25일 하이원리조트배 PBA챔피언십 128강전
강동궁, 장성민에 승부치기 3:0
사이그너, 권익중에 세트스코어 3:1승
사파타 3:0 이동녘, 초클루 3:0 정해창

강동궁이 정성민에게 승부치기 승을 거두며 하이원리조트배 PBA챔피언십 128강을 통과했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강동궁이 승부치기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장성민을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또한 사이그너, 사파타, 초클루, 응오, 강민구 등 강호들도 128강을 통과했다.

강동궁(SK렌터카다이렉트)은 25일 저녁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컨벤션홀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2023’ 128강전에서 장성민에게 힘겹게 승부치기 승을 거뒀다. 지난 6차전 128강전 이충복과의 경기에 이어 2대회 연속 승부치기다.

강동궁은 첫 세트를 15:7로 따냈으나 2, 3세트를 13:15, 9:15로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4세트를 15:4로 가져오며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선공’을 잡은 강동궁이 차근차근 3점을 채우며 난구 배치를 장성민에게 넘겨줬다. 장성민이 득점에 실패하며 강동궁이 어렵게 64강으로 향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세미 사이그너(휴온스)는 권익중을 맞아 세트스코어 3:1(15:11, 1:15, 15:4, 15:6)로 승리했다. 사이그너는 세트스코어 1:1에서 3, 4세트를 7이닝만에 15:4, 15:6으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첫 관문을 통과했다.

다비드 사파타(블클원)는 애버리지 1.957을 앞세워 이동녘을 3:0(15:11, 15:8, 15:0), 무랏 나지 초클루도 정해창을 3:0(15:9, 15:5, 15:3)으로 꺾고 서전을 장식했다.

또한 응오딘나이(SK렌터카다이렉트), 강민구(블루원), 조건휘, 이영훈도 128강을 통과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낮 경기에서는 ‘큐스쿨’ 출신 정해명이 애버리지 2.813을 기록하며 ‘강호’ 김재근(크라운해태)을 물리쳤고, 산체스와 팔라존 마르티네스 ‘여괴전’ 김현석 이상대 이상용 차파크 등이 64강에 진출했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