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23연승 기록’ 실패! 맨시티, 홀란드 PL 50골 대기록에도 무뎌진 공격으로 리버풀과 1-1 무승부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공격이 무뎌진 맨시티가 아놀드에게 한 방을 맞으며 1-1로 비겼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맨시티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공격진에는 도쿠-홀란드-포든이 위치한다. 미드필더에는 알바레즈-실바-아칸지-로드리가 나오며 수비진에는 아케-디아스-워커, 골키퍼로는 에데르송이 출전했다.
그릴리시가 출전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몸이 좋지 않다"며 질병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맞서는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왔다. 공격진에는 조타-누녜스-살라가 출전한다. 미드필더로는 소보슬러이-맥 알리스터-존스가 나온다. 수비진에는 치미카스-반다이크-마팁-아놀드, 골키퍼에는 알리송이 출전했다.
전반 10분부터 알리송의 치명적인 킥 미스가 나왔다. 홀란드의 압박을 피해 빌드업을 했지만 포든에게 막히면서 공간이 나왔고 포든이 가운데로 접으며 슈팅을 했지만 알리송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5분 계속해서 점유를 당하던 리버풀이 한 방을 보여줬다. 사이드에서 공을 받은 살라가 누녜스의 머리에 제대로 크로스를 올리며 헤더를 했지만 에데르송이 멋진 다이빙으로 슈팅을 쳐냈다.
전반 21분 맨시티가 계속 몰아쳤다. 왼쪽 사이드에서 공을 받은 도쿠가 왼쪽을 허물며 컷백을 시도했다. 알리송이 몸을 날리며 공을 막으며 홀란드가 공을 잡지 못해 아쉽게 맨시티의 선제골이 무산됐다.
선제골은 맨시티였다. 전반 26분 알리송이 또 롱킥에서 실수를 하며 공이 아케에게 떨어졌고 아케가 드리블을 통해 침착하게 홀란드에게 넘겨줬다. 홀란드는 단 3번의 터치로 슈팅을 때렸고 알리송이 막을 수 없는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1-0을 만들었다. 이 골로 홀란드는 PL 통산 50골을 만들었다.
전반 34분 리버풀이 쥐어짜며 기회를 만들었다. 실점 후 압박의 기조를 올린 리버풀이 맨시티 수비의 클리어링 미스를 유도했다. 공을 받은 소보슬러이가 침투하는 누녜스에게 패스를 했고 누녜스가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44분 포든이 사이드에서 공을 받은 뒤 중앙으로 툭툭 치고 들어온 뒤 오른쪽 구석으로 깔아 찼지만 알리송이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며 한 골을 막았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압도했다. 61%의 점유율과 함께 5번의 슈팅과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348번의 패스를 시도하며 리버풀과 비교했을 때 100개 이상의 더 많은 패스를 시도했다. 반면 리버풀은 역습을 시도하는 그림을 보여줬다. 살라, 누녜스, 소보슬라이를 통해서 빠른 역습이 위협적이었고 유효슈팅도 1개를 만들었다.
후반 7분 맨시티가 빠른 공격을 만들어 냈다. 이번에도 도쿠였다. 도쿠가 사이드에서 받은 뒤 빠르게 침투하는 알바레즈에게 패스를 한 뒤 알바레즈가 원터치로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리버풀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빠르게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9분 조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자 루이스 디아즈로 바꿨고 커티스 존스도 흐라번베르흐로 빠르게 교체해 줬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후벵 디아즈가 세컨볼을 집어넣어 골을 만들었지만 그 이전에 아칸지가 알리송과 경합을 하며 알리송을 밀면서 파울로 골이 취소됐다. VAR까지 봤지만 결국 골이 인정되지는 않았다.
후반 26분 리버풀도 공격을 시도했다. 오른쪽 사이드에서 공을 받은 살라가 침투하는 누녜스에게 패스했고 누녜스가 원터치로 때렸지만 에데르송이 다이빙을 하며 볼을 막았다.
후반 33분 알리송이 또 한 번 리버풀을 구했다. 이번에도 도쿠가 사이드에서 공을 받아 컷백을 했고 홀란드가 발을 갖다 댔지만 알리송이 막아냈다.
후반 34분 살라와 아놀드가 만들었다. 사이드에서 공을 받은 살라가 아놀드에게 패스했고 학포가 상대의 수비를 끌어갔기 때문에 아놀드는 편하게 슈팅할 수 있었다. 결국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1-1 동점이 됐다.
후반 40분 골을 넣은 리버풀은 다시 중원 조합을 바꿨다. 누녜스와 맥 알리스터를 빼고 엘리엇과 엔도 와타루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 시간이 무려 8분이나 주어졌지만 A매치로 지친 양 팀은 날카로운 공격을 만들지 못하며 경기가 끝났고 결국 1-1 무승부가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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