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도시'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 6만여명 참석 속 성료

인구 100만 대도시 진입을 앞둔 화성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 축제,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이 시민 등 6만여명의 참여 속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성시는 25일 오후 4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백만화성 축제, 100만 화성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100만 대도시 진입을 목전에 둔 화성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시의 새로운 100년의 청사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원욱·전용기 국회의원,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했다.

아나운서 신영일과 하지영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가수 이찬원과 이은미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00만 기념 영상 시청, 비전 선포식, 100만 드론쇼, 가수 라포엠과 에일리, 윤도현 밴드의 축하 공연, 루나 분수쇼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100만 대도시 화성시를 ‘살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즐거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100만 인구 달성은 화성시가 한 단계 도약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화성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러워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100만 화성은 더 살기 좋고 일하기 좋으며 즐거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철도 및 버스 등 교통여건 개선을 통한 ‘화성시 30분 이동시대’ 구축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3대 산업을 중심으로 20조 투자 유치를 통한 테크노폴 조성, 보타닉가든 화성 등 양질의 문화공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20만 작은 도시였던 화성이 100만 대도시가 되기까지 시민들의 땀과 눈물, 헌신 등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화성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김도균기자 dok5@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