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kg 감량’ 한그루, 쌍둥이 독박육아에 산후우울증까지…“무기력증 심했다”

김혜영 2023. 11. 2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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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그루가 우울증을 겪은 적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날 한그루는 "밤 10시다. 아이들 재우고, 밀린 빨래를 정리해서 넣었다. 제자리에 갖다 놔주는 기계가 있으면 좋겠다"라며 가사노동의 고충을 드러냈다.

한그루는 "42kg을 유지하면서 살고 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체력이 좋아지더라. 많이 먹으면서 살 뺄 수 있다는 건 거짓말인 것 같다"라고 한 후, "저를 위해 온전히 시간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우울증을 극복한 경험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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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그루가 우울증을 겪은 적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1월 24일 유튜브 채널 ‘한그루 TV’에 ‘소곤소곤 수다타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그루는 “밤 10시다. 아이들 재우고, 밀린 빨래를 정리해서 넣었다. 제자리에 갖다 놔주는 기계가 있으면 좋겠다”라며 가사노동의 고충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들 놀이방에 숨어 들어왔다. 조용히 말을 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린다. 저희 아이들은 태어났을 때부터 통잠을 잘 못 잔다. 항상 조용히 지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그루는 촬영과 편집을 직접 한다며 “피곤하면서도 제일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육아하느라 온전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는 것. 그는 “요즘엔 뭔가 저를 위한 시간을 갖는다 생각하니 힘들어도 기분 좋더라”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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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년 전까지 계속 살을 못 뺐다. 키가 163cm인데 몸무게가 60kg까지 나갔었다. 쌍둥이다 보니 살 뺄 생각을 못 했다”라고 밝혔다. 결국, 심각한 우울증이 왔다는 것. 한그루는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했다. 동료들 보는데 너무 예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살을 빼기로 결심하게 됐다. 연예인 다이어트, 아이돌 다이어트 찾아보면서 식단을 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한그루는 다이어트 실패를 반복했다며 “이제는 점심 한 끼를 몰아서 먹는다. 운동도 두세 개를 매일 한다. 저녁에 밥은 절대 안 먹는다”라고 말했다. 적게 먹고 열심히 운동해서 총 18kg 감량에 성공했다는 것.

한그루는 “42kg을 유지하면서 살고 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체력이 좋아지더라. 많이 먹으면서 살 뺄 수 있다는 건 거짓말인 것 같다”라고 한 후, “저를 위해 온전히 시간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우울증을 극복한 경험담을 전했다.

iMBC 김혜영 | 유튜브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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