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송강에 반했나 “이건 키스타임이야”(마이데몬)

김지은 기자 2023. 11. 2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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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마이데몬’ 김유정이 송강을 보고 반했다.

정구원(송강 분)은 25일 방송된 SBS 드라마 ‘마이데몬’에서 박복규(허정도 분)에게 도도희(김유정 분)에 대한 보고를 듣고 “내가 가장 잘하는 걸 해야지. 인간의 마음을 홀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도희는 멀리서 걸어오는 정구원을 보고 반했다. 그는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더니 후광이 생기네? 이건 저번에 신세 진 게 있어서 갚는 것”이라며 돈 봉투를 내밀었다. 이에 정구원은 “계약은 됐어. 우리 사이에 계약은 중요하지 않아. 후유증은 진짜야. 생업에 지장이 있을 만큼 아주 심해”라며 “너무 무기력하고 더 이상 예전의 내가 아닌 것 같은 아주 낯선 기운이야”라고 고통을 드러냈다.

이에 도도희는 “그런 건 정신과에 가야지. 날 찾아오면”이라고 말했지만 정구원은 “아니. 너만이 해결해 줄 수 있어”라며 도도희의 팔을 잡았고 “네가 내 후유증이니까”라고 말했다. 정구원을 따라나선 도도희는 “도의적인 목적에서 치유의 목적으로 잠시 시간을 보내는 거야. 데이트는 절대 아니야”라고 선을 그었다.

정구원은 “손 좀 주지”라며 도도희 손목의 십자가 타투를 확인한 뒤 자동차의 속도를 올렸다. 그는 “드라이브하는 것”이라며 악마의 계약을 한 계약자를 찾아갔다. 앞서 능력을 잃은 정구원은 계약자들에게 계약의 대가를 받지 못한 바 있다. 도도희와 함께 계약자를 찾은 정구원은 십자가 타투의 힘을 빌려 계약을 이행했다. 결국 계약자는 계약의 대가로 지옥으로 향했다.

이어 정구원은 “너랑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며 도도희를 데리고 한강으로 갔다. 이어 “잠깐 숨을 참을 수 있어?”라며 도도희를 감싸 안았고 도도희는 “확실해. 이건 키스타임이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구원은 십자가 타투를 되찾을 생각으로 도도희와 함께 한강으로 빠졌다.

하지만 십자가 타투는 정구원에게 돌아가지 않았고 도도희는 “내가 오늘 몇 번이나 죽을뻔하는지 알아? 물귀신 같은 너 때문에 두 번이나 죽을뻔했어. 웬 미치광이가 날 죽이려고 하는데 그게 누군지도 몰라”라며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래? 확인할 게 있었으면 나한테 먼저 말을 했어야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정구원은 “말했으면 하지 않았을 게 뻔하니까”라고 답했고 도도희는 “쓰레기”라며 돈 봉투를 건넨 뒤 “이제 너한테 빚진 거 없어”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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