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데몬' 송강, 주전자 물 세례에 홀딱 젖어…"능력 없어진 것 맞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마이 데몬'에서 송강이 물세례를 맞았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2화에서는 정구원(송강)의 데몬 능력이 사라진 모습이 전해졌다.

박복규(허정도)가 데몬에 대한 내용이 담긴 책을 찾아 읽고 있는 모습이 전파됐다. 이를 본 정구원은 "어떻게 찾아 낸 건가, 내가 잘 꽁꽁 숨겨놨는데"라며 당황해한다. 이에 박복규는 "대 청소하다가…"라며 "집사인 내가 데몬 사용 설명서를 못 보는게 말이 되나!"라고 반박하자 정구원은 "사용 설명서라니! 데몬이 무슨 무선 청소기인 줄 아나" 라며 소리쳤다.

이후 정구원은 금고에 책을 숨긴 후 박복규에게 도도희(김유정)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고, 이를 들은 박복규는 도도희에 대해 정구원과 대화를 하는 중 정구원의 팔목에 사라진 타투를 알아챘다.

이에 박복규는 "그러고 보니 타투가 사라졌다"고 하니 정구원은 "난 또"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만 다시 박복규는 "타투 말고 없어 진 것이 또 있나?, 그러고 보니 분위기도 평소랑 다른…"이라고 하자 "없다"라고 대답한 정구원에 대해 박복규는 의심의 눈초리로 "알았다"며 넘어갔다.

하지만 박복규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정구원에게 물을 뿌렸지만 정구원은 데몬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물에 홀딱 젖어버렸다.

이에 박복규는 "능력이 사라졌다. 새로 산 차 할부는 어떡하나"라고 걱정하자 정구원은 "능력이 사라진 마당에 지금 할부가 중요해?"라며 화를 냈고, 박복규는 "능력이 없어진 것이 맞네"라며 정구원에게 일침을 가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