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배인혁, '현대 온' 이세영에 결혼 제안 "내 신부가 돼 줘"

김나연 기자 2023. 11. 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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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배인혁이 이세영에게 결혼을 제안했다.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는 현대에서 등장한 박연우(이세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강태하는 "미쳤거나 다쳤거나 둘 중 하나"라며 박연우를 피했고, 박연우는 "내가 삼도천을 건넜다고? 여기가 저승인가. 서방님 모습도 좀 이상해. 짧은 머리며, 처음 보는 옷하며"라고 절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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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배인혁이 이세영에게 결혼을 제안했다.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는 현대에서 등장한 박연우(이세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태하(배인혁 분)은 결혼식을 위해 호텔로 향했지만, 신부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때 호텔 수영장에는 물에 빠진 박연우가 등장했고, 강태하는 수영장으로 뛰어들어 박연우를 구해냈다. 조선시대에서 우물에 빠진 직후 현대에서 깨어난 박연우는 강태하를 보고 "서방님"이라며 끌어안았다.

강태하는 "미쳤거나 다쳤거나 둘 중 하나"라며 박연우를 피했고, 박연우는 "내가 삼도천을 건넜다고? 여기가 저승인가. 서방님 모습도 좀 이상해. 짧은 머리며, 처음 보는 옷하며"라고 절규했다.

강태하는 할아버지 강상모(천호진 분)의 수술을 위해 꼭 결혼해야 하는 상황. 그는 "결혼식이 끝나면 병원에 데려다 줄 겁니다. 이 결혼 왜 하게 됐는지 잊었습니까? 그래서 저 여자가 필요한 겁니다. 그럼 밝힐까요? 아니면 내가 누구와도 결혼할 수 없는 진짜 이유"라고 말하며 비서 홍성표(조복래 분)를 설득했다.

박연우는 "서방님은 나를 기억하지도 못해. 집에 가고 싶어"라고 중얼거렸고, 강태하는 "그럼 도와줄게요. 대신 내 신부가 돼줄 수 있습니까"라고 제안했다.

박연우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났고, 강태하는 그의 아름다운 모습을 넋을 놓고 바라봤다. 그는 박연우에게 "염라대왕하고 비슷한 할아버지가 무슨 말을 하는 그쪽은 웃어요. 대답은 내가 할게요. 혼란스러운 거 아는데 좀만 참아요. 금방 끝날 겁니다"라고 달랬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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