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김유정에 옮긴 십자가 지워질까 “아무 것도 하지마”(마이데몬)
‘마이데몬’ 김유정이 송강과 악마의 계약을 맺었다.
도도희(김유정 분)는 25일 방송된 SBS 드라마 ‘마이데몬’에서 살인마에게 쫓기다 목숨을 구하기 위해 정구원(송강 분)과 계약을 맺었고, 정신을 잃은 채 쓰러졌다.
병원에 누워있던 도도희는 정신을 차렸고 정구원은 “일어나서 다행이다. 내가 어찌나 가슴을 졸였는지 아냐?”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도도희는 “이건 악몽의 연속?”이라며 황당했고 정구원은 “악몽 같은 시간은 끝났으니 안심하라”고 그를 달랬다.
이어 두 사람만 남게 되자 도도희는 불만을 드러냈다. 정구원은 “남들이 보면 구남친인지 오해한다며. 네 부탁대로 존댓말도 했는데.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 뭘 어쩌라는 거지?”라며 “우리를 차로 친 범인은 금방 잡을 거야. 그렇게 인상착의를 잘 설명했으니까. 그보다 몸은 좀 괜찮나?”라고 물었다. 정구원의 표식이 도도희에게 옮겨갔기 때문.
도도희는 “여기저기 쑤시긴 하는데 괜찮긴 하네. 그쪽은 괜찮은 거 같네?”라고 답했고 정구원은 “안타깝게도 나는 괜찮지 않은 것 같아”라며 손목을 가리켰다. 도도희는 손목을 확인하며 “이 판박이 스티커는 뭐냐?”라며 지우려 했고 정구원은 “진짜 지워지면 어떡하려고”라며 말리면서 “다행이다. 너라도 기억을 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도희는 “내가 그 정도로 취한 거야? 우리 혹시 홍대에 갔니? 당장 가자. 레이저로 지워야겠어”라고 했고 정구원은 “지금은 사정상 네 손목에 있지만 원래는 내 것이야”라며 도도희의 손목을 잡았다. 정구원이 손목을 놓자 도도 휘는 정구원의 뺨을 때렸고, 정구원은 날아갔다.
이에 정구원은 흥분하며 “역시. 내가 미쳤지. 네가 살인마에게 죽던 말던 그냥 놔두는 건데”라고 했고 도도희는 “미치겠는 건 나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했더니 타투를 내놓으라고?”라고 되물었다. 정구원은 병실을 나서며 “레이저도 하지 마!, 뽀로로도 그리지 마!”라고 강조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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