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김유정에 옮긴 십자가 지워질까 “아무 것도 하지마”(마이데몬)

김지은 기자 2023. 11. 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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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마이데몬’ 김유정이 송강과 악마의 계약을 맺었다.

도도희(김유정 분)는 25일 방송된 SBS 드라마 ‘마이데몬’에서 살인마에게 쫓기다 목숨을 구하기 위해 정구원(송강 분)과 계약을 맺었고, 정신을 잃은 채 쓰러졌다.

병원에 누워있던 도도희는 정신을 차렸고 정구원은 “일어나서 다행이다. 내가 어찌나 가슴을 졸였는지 아냐?”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도도희는 “이건 악몽의 연속?”이라며 황당했고 정구원은 “악몽 같은 시간은 끝났으니 안심하라”고 그를 달랬다.

이어 두 사람만 남게 되자 도도희는 불만을 드러냈다. 정구원은 “남들이 보면 구남친인지 오해한다며. 네 부탁대로 존댓말도 했는데.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 뭘 어쩌라는 거지?”라며 “우리를 차로 친 범인은 금방 잡을 거야. 그렇게 인상착의를 잘 설명했으니까. 그보다 몸은 좀 괜찮나?”라고 물었다. 정구원의 표식이 도도희에게 옮겨갔기 때문.

도도희는 “여기저기 쑤시긴 하는데 괜찮긴 하네. 그쪽은 괜찮은 거 같네?”라고 답했고 정구원은 “안타깝게도 나는 괜찮지 않은 것 같아”라며 손목을 가리켰다. 도도희는 손목을 확인하며 “이 판박이 스티커는 뭐냐?”라며 지우려 했고 정구원은 “진짜 지워지면 어떡하려고”라며 말리면서 “다행이다. 너라도 기억을 해서”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도희는 “내가 그 정도로 취한 거야? 우리 혹시 홍대에 갔니? 당장 가자. 레이저로 지워야겠어”라고 했고 정구원은 “지금은 사정상 네 손목에 있지만 원래는 내 것이야”라며 도도희의 손목을 잡았다. 정구원이 손목을 놓자 도도 휘는 정구원의 뺨을 때렸고, 정구원은 날아갔다.

이에 정구원은 흥분하며 “역시. 내가 미쳤지. 네가 살인마에게 죽던 말던 그냥 놔두는 건데”라고 했고 도도희는 “미치겠는 건 나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했더니 타투를 내놓으라고?”라고 되물었다. 정구원은 병실을 나서며 “레이저도 하지 마!, 뽀로로도 그리지 마!”라고 강조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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