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의 원픽은?’ 하준·고주원, 폭풍 애정공세 시작(효심이네)[종합]
‘효심이네’ 하준과 고주원이 유이에게 애정공세를 퍼붓기 시작했다.
강태호(하준 분)은 2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우연히 술에 취한 이효심(유이 분)을 발견하고 위로했다. 이효심은 “내 돈 1억”이라며 “파스타도 못 먹었고 제주도도 못 갔다. 돈이 드니까. 겨울 코트도 못샀다”라고 말했다. 강태호는 “누가 그랬냐?”라며 넥타이로 이효심의 콧물을 닦았고 “더러워져도 괜찮다. 돈은 또 벌면 된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이효심을 바래다주던 강태호는 기습 고백했다. 강태호는 이효도(김도연 분)이 벽에 낙서한 것을 보고 “못난이, 똥개, 메주? 이거 본인 맞죠? 이래서 시집이나 가겠냐? 어떡하지? 큰일 났네”라며 “그래서 말인데 나랑 사귈래? 나랑 사귀자. 술에 취하면 내 생각이 나냐? 나는 당신 생각이 난다”고 고백했다.
또 “못난이 아닌데. 처음 만났을 때만 못난이고 둘째 날부터 되게 예뻤다. 나랑 사귀어 주면 동생을 내가 혼내주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효심은 눈물을 글썽이며 “안된다. 회원님이라 안된다. 피트니스에서 평생 먹고살아야 한다. 오늘 얘기는 못 들은 걸로 하겠다. 안녕히 가세요. 강태호 회원님”이라고 고백을 거절했다.
그러나 강태민은 이튿날 이효심을 다시 찾아가 “나랑 왜 안 사귀냐?”라고 장난스럽게 물었다. 이에 이효심은 “나는 지금 누구를 사귈 형편이 아니다. 누구를 좋아한 적도, 사귄 적도 없다”라고 재차 거절했으나 강태호는 “그럼 내가 첫 남자친구가 될 수 있겠네. 내가 잘하겠다”고 또 고백했다.
이효심은 “우리 피트니스는 회원과 선생 간의 연애 금지다”라며 “내가 잘리는 것을 보고 싶냐? 난 10년간 정말 열심히 했다”고 설득하려 했으나 강태호는 “몰래 사귀면 안 되나? 알았다. 그럼 뭐”라며 벽에 ‘나랑 사귀자’라고 적었고 “나 끈기 있는 놈이다. 내일 보자”라고 말했다.
그 사이 강태민(고주원 분)은 최수경(임주은 분)과 결혼 압박을 받았고, 그의 마음은 점점 더 확고해졌다. 최수경은 이효심에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속담이 뭔지 아냐?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 말라는 것이다. 오르지 못할 나무라면 쳐다보지 말아라”며 “그쪽 영업방식이 뭔지 알겠는데 거기서 태민 씨는 빼줘라. 태민 씨 트레이너랑 엮여서 안 좋은 소문 나면 그쪽이 책임질 거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효심은 “전 트레이너 본분에서 어긋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최수경은 “본분? 웃기고 있네. 남자들한테 책임지게끔. 하다못해 이상한 부채감에 시달리게 하는 것이 그쪽들 방식 아니냐?”라며 “뒷감당할 능력이 없으면 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여기서 잘리고 싶지 않으면”이라고 재차 무례하게 말했다.
강태민은 장숙향에게 최수경과 결혼하라는 압박을 받은 뒤, 강진범(김규철 분)과 최수경, 최수경의 부친과 약속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최수경은 분노하며 강태민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강태민은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최수경은 “잘나가는 집안의 여자는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그런 여자는 아니지 않냐?”라며 “어떻게 나를 이렇게 자존심 상하게 할 수 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강태민은 “말조심하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최수경은 “그런데 그깟 트레이너라니? 지금 나한테 화낼 입장이냐? 날 이렇게 망신 줘놓고?”라고 재차 따졌고 강태민은 “내가 최수경 씨한테 여지를 줬냐? 왜 혼자 난리냐?”라고 되물었다. 최수경은 “혼자 난리는 아닐 것이다. 우리 오늘 약혼날짜를 잡는다”라며 “못 들었냐? 우리 이번 달 안에 약혼한다”고 전했다.
그날 저녁 강태민은 최수경을 찾아가 “이 결혼은 당신과 나 모두에게 좋지 않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이어 “둘 다 불행해질 뿐이다. 최수경씨도 그렇지만 나는 태산의 사람으로 커오며 내 뜻대로 한 적이 없다”라며 “그래서 남은 내 인생만큼은 내가 사랑하는 여자랑 살고 싶다. 그 여자랑 결혼해서 그 여자 닮은 아이를 낳고 행복하고 소소하게 살고 싶은 게 나의 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태민은 이효심을 불러냈다. 그는 “왜 연락을 하고 그러냐? 시간을 갖자고 하지 않았냐?”라는 이효심에게 불쑥 입을 맞췄다. 이효심은 강태민의 기습 키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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