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극적인 대역전 우승...WK리그 11연패 '위업'

인천 현대제철이 손화연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수원FC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WK리그 통합 11연패를 이뤄냈습니다.

현대제철은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손화연 활약으로 6대 2 대승을 거뒀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1차전에서 1대 3으로 패한 현대제철은 1·2차전 합계 7대 5로 영화 같은 역전을 이루고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정규리그와 챔프전 우승을 놓친 적 없는 현대제철은 올 시즌까지 통합 11연패 위업을 세우며 '절대 1강' 지위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5월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지메시' 지소연은 챔프전 1차전에서 멀티 골을 터트리며 첫 우승 기대감을 키웠지만, 아쉽게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습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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