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용돈 모았어요" 초등생이 내민 쇼핑백…경찰관 '아빠 웃음'[영상]

김인한 기자 2023. 11. 2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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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생이 1년간 모은 용돈으로 경찰서에 간식을 선물한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마음 뭉클하다" "한창 간식 사 먹을 나이에 1년간 용돈을 모았다는 게 울컥하다" "훌륭한 자식을 기른 부모님 그리고 불철주야 우리를 지켜주시는 경찰관들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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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학생 간식·손편지 전달…"1년간 용돈 모아, 경찰관님에게 작은 선물"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1년간 모은 용돈으로 경찰에게 간식을 전해주고 있는 모습. / 사진=경찰청 유튜브


한 초등학생이 1년간 모은 용돈으로 경찰서에 간식을 선물한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다.

경찰청은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경찰을 향한 감사함을 전한 따뜻한 현장'이라는 1분30초 분량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초등학교 4학년 A군은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소재 한 지구대를 찾아왔다. A군과 그의 어머니는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 와 경찰관에게 건넸다.

당시 경찰관은 쇼핑백 안에 있는 물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떡과 빵 등 간식과 음료수가 가득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A군은 간식과 함께 손편지도 경찰관에게 건넸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1년간 모은 용돈으로 경찰에게 간식을 전해주고 있는 모습. / 영상=경찰청 유튜브


A군은 '경찰관님들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저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라며 "제가 1년 동안 용돈을 조금씩 모아 평소 고생하시는 경찰관님들께 작은 선물을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경찰관님 항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마을 잘 지켜주세요"라고 마음을 전했다. A군은 경찰관들에게 허리를 굽혀 90도로 인사하기도 했다. A군은 지구대에서 경찰관 4명과 나란히 기념사진을 찍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마음 뭉클하다" "한창 간식 사 먹을 나이에 1년간 용돈을 모았다는 게 울컥하다" "훌륭한 자식을 기른 부모님 그리고 불철주야 우리를 지켜주시는 경찰관들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1년간 모은 용돈으로 경찰에게 간식을 전해주고 지구대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경찰청 유튜브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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