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설정환, 변호사→배우 지망생 남보라에 "정신 나간 사람"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설정환이 남보라의 비밀에 경악했다.

25일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선 미림(남보라 분)이 변호사였음을 알고 분노하는 효준(설정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효준이 알게 된 건 미림이 변호사 출신이라는 것. 이를 따져 묻는 효준에 미림은 “지금 자존심 상해서 이러는 거죠? 그쪽은 떨어진 시험 진작 붙어서”라고 일축했다.

이어 “나 그쪽이 살고 있는 방에서 공부하다 단박에 붙었어요. 하도 오디션 떨어져서 기 좀 받으려고 바꿔 달라고 한 건데 들어주지도 않고. 내가 고시원 선배죠? 이번에 효준 씨 시험 붙으면 변호사로도 10년 선배네요”라고 수위를 높였다.

이에 효준은 “이 방에서 붙었어요?”라며 놀라워하다고 “난 이해가 안 돼.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변호사 그만두고 고시원에서 가망 없는 배우 된다고 매달리는지”라며 공격을 폈다.

분노한 미림은 “왜 가망이 없어요? 그러는 지는 가망이 있나? 이번 시험도 틀렸다니까”라며 맞섰고, 이에 효준은 고성을 질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