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로 받을 '찐찐찐' 마지막 기회...포스테코글루 컨펌

김대식 기자 2023. 11. 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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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바니 로 셀소는 자신에게 온 마지막 기회를 제대로 잡을 수 있을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 셀소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기회를 얻을 것이다. 우리는 선수 숫자가 적고 지금부터 새해 사이에 상당히 많은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들 자신이 거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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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지오바니 로 셀소는 자신에게 온 마지막 기회를 제대로 잡을 수 있을까.

토트넘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8승 2무 2패(승점 26)로 리그 4위에, 빌라는 8승 1무 3패(승점 25)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토트넘은 2연패를 당하면서 삐걱거리고 있는 중이다. 빌라한테 패배한다면 4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상황.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토트넘은 지금까지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

그 중에서도 중책을 맡게 될 선수는 로 셀소다. 프리시즌부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전술에 잘 녹아들었던 것처럼 보였던 로 셀소지만 제임스 메디슨이 워낙 잘해주자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메디슨이 부상으로 빠진 시점, 그 공백을 제대로 채워줘야 할 로 셀소다.

로 셀소한테는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다. 2019-20시즌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로 영입된 로 셀소였지만 토트넘에서는 레알 베티스에서의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잔부상이 너무 잦았고, 팀 전술에도 잘 어울리지 못했다. 로 셀소는 방출명단에 올랐고, 비야레알 임대를 가서는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제로베이스에서 로 셀소를 평가해 이번 시즌 잔류시켰다. 이번 시즌에도 로 셀소가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방출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 셀소는 앞으로 몇 주 동안 기회를 얻을 것이다. 우리는 선수 숫자가 적고 지금부터 새해 사이에 상당히 많은 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내가 원하는 축구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들 자신이 거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 셀소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기술적으로 로 셀소는 매우 창의적인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팀을 위해 열심히 훈련한다. 내가 여기 오기 전에도 로 셀소의 모습을 토트넘에서나 다른 구단에서도 잘 지켜봤다"며 신뢰를 보냈다.

그런 로 셀소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건 부상 여파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풀럼전 이후 로 셀소가 부상을 당했고, 최근에서야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부상 관리도 실력으로 평가되는 세상이라 로 셀소는 메디슨이 없는 기간을 잘 활용해서 자신의 재능을 증명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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