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AS] '쓰러지지 않는 단단함' 4세트 따낸 T1 A, 승부는 풀세트로

이솔 기자 2023. 11. 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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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지 않는 단단한 경기력을 선보인 T1 A가 기다림 끝에 승리를 따냈다.

25일 오전 11시부터 대전 드림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LCK AS 4강 2경기 4세트에서는 T1 아카데미(T1 A)가 젠지 스콜라스(GG A)에게 승리, 승부를 풀세트로 끌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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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MHN스포츠 이솔 기자) 쓰러지지 않는 단단한 경기력을 선보인 T1 A가 기다림 끝에 승리를 따냈다.

25일 오전 11시부터 대전 드림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LCK AS 4강 2경기 4세트에서는 T1 아카데미(T1 A)가 젠지 스콜라스(GG A)에게 승리, 승부를 풀세트로 끌고 갔다.

블루사이드의 T1 A는 잭스(쿼카)-볼리베어(디나이)-크산테(헤루)-바루스(사이퍼)-세나(클라우드)를 선택, 아칼리-럼블-칼리스타-사일러스-뽀삐를 금지했다.

젠지는 아트록스(호랑이)-세주아니(토예)-그웬(둘리)-자야(슬레이어)-라칸(남궁)을 선택, 니코-애쉬-자르반-리신-벨베스를 금지했다.

3분 바텀라인을 세게 압박하던 T1 A, 그러나 미드라인에서 깜짝 등장한 디나이(볼리베어)가 둘리를 쓰러트리며 퍼스트블러드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단 1분 뒤 젠지의 정글러 토예(세주아니)가 역으로 미드를 습격, 킬을 따냈다.

그러나 젠지는 이어진 상황에서 미드-정글간의 콜이 엇갈리며 둘리는 상대와의 싸움을, 토예는 퇴각을 시도하다 뒤늦게 커버하며 일방적으로 2킬을 내줬다. 이어 용 앞에서 원거리 딜러간 큰 격차 속에 펼쳐진 3-3 교전에서는 일방적으로 젠지의 정글-원거리 딜러(세주아니-슬레이어)가 사망하며 단 7분만에 3천골드 차이가 벌어졌다.

연속된 용 교전에서는 T1 A가 계속해서 앞서갔으며, 특히 교전 중간 콜이 갈리는 상황도 펼쳐졌다. 심지어 16분 탑 라인에서는 유일한 희망이던 노데스 호랑이를 T1 A 탑-미드(쿼카-헤루)가 잡아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24분 바론에서는 T1 A가 스틸을 노리던 상대 정글러 토예(세주아니) 및 호랑이(아트록스)를 잡아내며 바론과 킬을 1+1 행사로 얻어갔다.

계속해서 열세에 놓인 젠지는 교전 대신 파밍을 이어가며 힘을 모았고 31분 서로 3코어를 갖춘 상황에서 교전을 유도하며 T1 A의 미드라이너 헤루(크산테)를 쓰러트리는 듯 했다.

그러나 극히 적은 체력으로 쓰러질 듯 쓰러지지 않은 헤루가 젠지의 원거리딜러 슬레이어(자야)의 데미지를 모두 받아내며 생존했고, 진영을 재정비한 T1 A가 이를 받아치며 희생자 없이 에이스를 완성,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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