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의울림] ‘절멸 위기’ 아마존 주마족의 투쟁
이귀전 2023. 11. 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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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카누타마 인근에 거주하는 아마존 원주민 '주마족'의 세 자매 만데이 주마(왼쪽부터), 마야 주마, 보레아 주마가 그물침대에 걸터앉아 있다.
향년 86~90세로 정확한 나이도 알 수 없었던 아루카는 주마족의 마지막 남성이었다.
2년여가 흐른 후 아루카의 세 딸은 모두 다른 부족과 결혼했지만 자녀들의 이름에 모계쪽 성(姓) '주마'를 넣고, 부족의 전통을 가르치는 등 주마족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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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조나스주 카누타마 인근에 거주하는 아마존 원주민 ‘주마족’의 세 자매 만데이 주마(왼쪽부터), 마야 주마, 보레아 주마가 그물침대에 걸터앉아 있다. 세 자매의 부친 아루카 주마는 2021년 2월 벌목꾼이 옮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향년 86~90세로 정확한 나이도 알 수 없었던 아루카는 주마족의 마지막 남성이었다. 아루카마저 그의 조상처럼 외지인의 침입에 희생된 원주민이 됐다. 남성만이 부족의 대를 잇는 관습을 가진 주마족의 마지막 남성이었던 그의 죽음으로 부족의 많은 전통과 의식이 절멸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2년여가 흐른 후 아루카의 세 딸은 모두 다른 부족과 결혼했지만 자녀들의 이름에 모계쪽 성(姓) ‘주마’를 넣고, 부족의 전통을 가르치는 등 주마족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이귀전 기자·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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