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외교장관 부산서 회담…"가까운 시일 내 양국 안보 회담 갖길"

가미카와 요코 신임 일본 외무상이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기다리고 있다. 2023.9.19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5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부산에서 만나 일본과 중국이 가까운 시일 내에 안보 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는 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날 부산에 도착했다.

왕 부장 역시 이날 부산에 도착했다. 왕 부장과 만난 가미카와 외무상은 일본과 중국이 가까운 시일 내에 안보 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음 날 열리는 3국 외교장관회의를 앞두고 가미카와 외무상은 "한·중·일 협력의 전략적 의의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3국 외교장관들은 3국 정상회의 조기 개최를 위한 협의를 포함해 북한의 최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 관련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3국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되는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전인 지난 2019년 8월 중국 베이징 회의 이후 4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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