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너 되게 좋아해"…이선균‧유흥업소 女실장 통화 내용 나왔다[이슈S]

장진리 기자 2023. 11. 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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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의 추가 체모 감정 결과도 음성으로 나온 가운데, 이선균과 그의 마약 투약을 주장한 유흥업소 여실장 A씨의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에 통화 녹취까지 확인한 후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를 본격 조사했고, 마약 투약 의심 시점과 횟수까지 특정했다는 입장이다.

이선균은 상위 1% 회원제 룸살롱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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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의 추가 체모 감정 결과도 음성으로 나온 가운데, 이선균과 그의 마약 투약을 주장한 유흥업소 여실장 A씨의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24일 KBS는 경찰이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심 시점, 횟수 등을 특정해 수사 중이라며 해당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이선균은 "나도 너 되게 좋아해. 그거 알아?"라고 A씨에게 물었고, A씨는 "몰라. 표현을 안 하니까"라고 대답했다. 또한 A씨가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자, 이선균은 "왜 네가 이게 털렸고, 뭘 원하는지가 지금 명확하지 않고"라고 말했다.

마약 투약을 의심할 수 있는 내용도 언급됐다. A씨는 "오빠 옆에서 대마초 피울 때 나 안 피웠잖아. 몸에 오래 남는다고. 키트 보면 있잖아"라고 말했고, 이선균은 "응"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에 통화 녹취까지 확인한 후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를 본격 조사했고, 마약 투약 의심 시점과 횟수까지 특정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경찰은 현재까지 이선균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직접 증거는 확보하지 못해 일각에서는 무리한 수사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선균은 상위 1% 회원제 룸살롱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간이 시약 검사와 정밀 감정, 체모를 추가로 채취해 진행한 정밀 감정에서 연이어 음성 판정이 나왔다.

마약 전과가 있는 A씨는 이미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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