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감격의 10연패 탈출, 벨란겔 30점 맹폭, 송교창 돌아온 KCC 자존심 구겼다, 부산남매 사상 첫 더블헤더 동반 패배
김진성 기자 2023. 11. 25. 19:30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부산에서 10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서 페가수스는 2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산 KCC 이지스를 96-81로 이겼다. 10연패서 벗어났다. 2승12패로 여전히 최하위. 9위 삼성에 1경기 차로 추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3일 경기서 삼성에 대패하며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 그러나 이날 하락세의 KCC를 잡았다. 샘조셰프 벨란겔이 올 시즌 맹활약하는데, 이날 부상으로 결장한 김낙현 몫까지 해냈다. 3점슛 5개 포함 30점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앤드류 니콜슨은 삼성전 부진을 딛고 3점슛 3개 포함 25점을 올렸다. 반면 KCC는 라건아를 붙였고, 19점을 올렸으나 니콜슨에게 판정패했다. 가스공사는 이대헌이 19점, 박지훈이 12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KCC는 송교창이 마침내 전역하고 첫 경기를 치렀다. 18분5초간 3점을 올렸다. KCC의 패배로 KBL, WKBL 최초로 열린 더블헤더는 부산남매의 동반 패배로 끝났다. KCC와 BNK는 12월 17일에도 신한은행, 소노를 각각 상대하는 더블헤더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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