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이기려는 마음을 보여줬다” … 전창진 KCC 감독, “실마리를 빨리 찾아야 한다”

손동환 2023. 11. 25.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기려는 마음을 보여줬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실마리를 빨리 찾아야 한다" (전창진 KCC 감독)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를 96-81로 꺾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수비가 가장 큰 문제다. 의지도 의지지만, 기술도 약한 것 같다. 조직력도 맞지 않는 것 같다. 뭐가 문제인 건지, 내가 실마리를 빨리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기려는 마음을 보여줬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실마리를 빨리 찾아야 한다” (전창진 KCC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를 96-81로 꺾었다. 11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KCC의 홈 3연승을 저지했다. 시즌 전적은 2승 12패.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SJ 벨란겔(177cm, G)이 1쿼터 공격을 주도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니콜슨의 슈팅과 벨란겔의 돌파가 그랬다. 두 선수의 공격 합작이 한국가스공사에 초반 주도권을 안겼다. 한국가스공사와 KCC의 점수는 22-13. 1쿼터 남은 시간은 3분 26초였다.

한국가스공사는 공격 상승세를 꽤 오랜 시간 유지했다. 이대헌(196cm, F)의 속공 참가가 컸다. 이대헌의 쉽고 빠른 득점이 한국가스공사와 KCC의 차이를 크게 만들었다. 점수는 47-31. 2쿼터 남은 시간은 4분이었다.

좋은 기세를 만든 한국가스공사는 60-39로 3쿼터를 시작했다. 3쿼터에는 템포를 철저히 조절했다. KCC에 속공 기반을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 한국가스공사의 작전은 성공했고,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도 오랜 시간 동안 20점 차 이상으로 앞섰다.

연패 탈출이 눈앞에 다가왔다. 그래서 남은 10분 또한 집중했다. 집중한 한국가스공사는 주도권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었다. ‘10연패’라는 길고 긴 터널을 마침내 통과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시작부터 끝까지 잘해줬다. 이기려고 하는 마음을 보여줬고, 집중력도 끝까지 유지했다. 선수들의 희생 정신도 투철했다. 그 점이 고무적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대구 팬들 앞에서 그 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다음 경기에도 이번 경기처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CC는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 홈 경기 첫 패배. 3승 7패로 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절실하지 않다면, 우리는 어떤 경기든 쉽게 할 수 없다. 절실함을 수비로 보여줘야 한다”며 ‘수비’와 ‘절실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KCC는 1쿼터 종료 3분 26초 전 13-22로 밀렸다.

KCC의 열세는 1쿼터 후반에도 지속됐다. 두 자리 점수 차 열세(22-33)로 1쿼터 종료. 알리제 존슨(201cm, F)을 투입했지만, KCC의 추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31-47로 더 크게 흔들렸다.

KCC는 겉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39-60으로 전반전 종료. 다만, 조금씩 추격한다면, 역전 시나리오를 꿈꿀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쉽게 좁히지 못했다. 한 자리 점수 차는 물론, 20점 차 이내로도 진입하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역전 드라마’를 만들지는 못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수비가 가장 큰 문제다. 의지도 의지지만, 기술도 약한 것 같다. 조직력도 맞지 않는 것 같다. 뭐가 문제인 건지, 내가 실마리를 빨리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앞선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안 된다. 그걸 해결해야, 게임을 할 수 있다. 해결되지 않으면, 경기하기 쉽지 않을 거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창진 KCC 감독-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