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산 이즈 레디"…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
2030년 엑스포 개최도시가 사흘 뒤 프랑스 파리에서 결정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재계 인사들은 현재 파리에 모여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채승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경일 리셉션/현지시간 24일 : Busan is ready! (부산은 준비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윤 대통령은 파리에 머무는 이틀 간 세 차례에 걸쳐, 국제박람회기구, BIE 각국 대표단을 만났습니다.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섭니다.
1878년 파리 엑스포에서 에디슨의 축음기와 전구가 소개된 것을 예로 들며 혁신적인 부산 엑스포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국경일 리셉션/현지시간 24일 : 혁신을 선도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경쟁 대신 연대하자면서 맞춤형 지원도 약속했는데 개발도상국의 표심을 공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교섭 만찬/현지시간 23일 : BIE 회원국들의 박람회 준비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부산엑스포 유치전이 외교의 외연을 확장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면서 지금까지 총 96개 국가와 150여차례 정상회담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가졌습니다.
양국 경제협력과 북핵문제, 부산엑스포 유치 언급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국빈방문 뒤 2박3일간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전을 펼친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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