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남방큰돌고래 보호 위한 플로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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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1호 사업이자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한 행사가 세 번째를 맞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일원에서 도민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 세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인 이번 플로깅은 남방큰돌고래 등 제주 연안의 해양생물을 보호하고, 청정 제주바다를 지키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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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생태계 균형·가치 유지 사업 발굴"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1호 사업이자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한 행사가 세 번째를 맞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일원에서 도민과 관광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 세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인 이번 플로깅은 남방큰돌고래 등 제주 연안의 해양생물을 보호하고, 청정 제주바다를 지키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첫 번째 미션인 플로깅을 시작으로 비치코밍, 자연테라피, 남방큰돌고래 만들기, 환경룰렛퀴즈 등 5개 해양환경 미션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업사이클링 제품 및 환경 그림책 전시, 남방큰돌고래 영상&사진전이 마련됐다.
사전 예약(300명)에 이어 현장에서도 접수가 이뤄지면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300명 이상으로 추산됐다. 해안가 인근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5도 내외로 떨어졌지만 참가자들은 집게와 봉투를 들고 이곳 저곳에 널린 폐어구와 플라스틱, 비닐봉지를 수거했다.
이날 해양환경 미션 참여자에게는 미션 수행 해양환경배지가 제공됐고, 3개 이상 미션을 수행한 참여자에게는 친환경 제품이 증정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행사장을 찾아 도민·관광객들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줍는 등 비치코밍, 자연테라피 등에 참여했다.
오 지사는 "제주바다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해양 보호생물인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으로 지정했다"며 "청정자연을 보호하고 생태계의 균형과 가치를 유지하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 하는 플로깅'으로 지난 4일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에서 전문 다이버들이 바다 속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빙(플로깅+다이빙) 행사를 열었다. 지난 11일에는 함덕해수욕장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도는 오는 2025년까지 멸종위기종인 제주남방큰돌고래를 국내 1호 생태법인으로 지정하기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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