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英 버킹엄궁에 온 동화 속 공주님‥훈장만큼 빛나는 자태

이하나 2023. 11. 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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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가 영국 국왕 찰스 3세로부터 대영제국훈장(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받았다.

지난 11월 22일(이하 현지시간) B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영국 찰스 3세 국왕은 버킹엄궁에서 진행된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블랙핑크 로제, 지수, 제니, 리사에게 각각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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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왼쪽부터 리사, 제니, 윤석열 대통령, 영국 찰스 3세 국왕, 김건희 여사, 로제, 지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블랙핑크가 영국 국왕 찰스 3세로부터 대영제국훈장(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받았다. 국빈 만찬에 초청된 블랙핑크의 드레스 자태가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지난 11월 22일(이하 현지시간) B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영국 찰스 3세 국왕은 버킹엄궁에서 진행된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블랙핑크 로제, 지수, 제니, 리사에게 각각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다.

블랙핑크는 5등급으로 구분되는 대영제국훈장 중 5등급을 받았으며, 앞서 비틀즈, 아델 등이 받았다. 블랙핑크는 영국이 의장국을 맡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홍보대사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찰스 3세는 블랙핑크에게 직접 훈장을 수여하며 인사를 나눴다. 찰스 3세가 “블랙핑크 실제 공연도 보고 싶다”라고 말하자, 제니는 “우리에게 가장 영예로운 일”이라고 답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도 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블랙핑크가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버킹엄궁 밖 근위병 교대식 때는 군악대가 이례적으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메들리로 연주했다.

21일 국빈 방문 기념 만찬과 다음날 대영제국훈장 수상 당시 블랙핑크가 입은 드레스도 화제를 모았다. 지수는 스퀘어넥에 소매가 강조된 블랙 드레스를, 리사는 민트색 케이프 드레스, 로제는 블랙 튜브톱 드레스, 제니는 화이트 오프숄더 드레스로 여신 같은 자태를 뽐냈고, 훈장 수상에서는 블랙, 그레이 톤 의상들로 단아하고 우아한 매력을 보여줬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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