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출범...국내기업 해외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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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민관협력 선포식'과 함께 '글로벌 DPG얼라이언스(Global DPG Alliance)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DPG얼라이언스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해외진출 지원기관 간 연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민간·공공 협력체계로 이날 출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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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민관협력 선포식’과 함께 ‘글로벌 DPG얼라이언스(Global DPG Alliance)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민관협력 선포식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오철호 정부혁신위원회 위원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정부혁신 우수기관장, 모두싸인, 메가존클라우드 등 정부박람회 참여 기업 대표 등 8명이 참석해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글로벌 DPG얼라이언스 출범식에는 행안부 장관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위원장을 비롯해 기재부, 과기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한국조폐공사, 네이버 등 정부, 공공, 민간 총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글로벌 DPG얼라이언스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해외진출 지원기관 간 연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민간·공공 협력체계로 이날 출범하였다.
23일 시작한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는 민관이 협력하여 개최했으며, 전시공간 93개 중 32개(34%)가 민간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와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사업을 계약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 1호를 달성한 네이버를 비롯해 SKT, 카카오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도 다수 참여해 혁신사례를 전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3일간 총 3만여 명이 방문해 맞춤형 질문과 답변으로 세금 신고서를 대신 작성해 주는 세금비서,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맞춤형으로 제공해주는 청년플랫폼 등을 체험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으로 달라지는 미래상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관은 박람회에 참여한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의 다양한 전시공간을 체험하면서 국민편의를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고, 국민과 소통했다.
또한, 행안부가 개발한 한국형 보이스피싱 음성분석모델 ‘케이-봄’(K-VoM)으로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동일인의 것인지를 확인하는 음성감정 과정도 시연했다. 실제로 지난 10월 경기남부경찰청은 ‘케이-봄’(K-VoM)을 활용해 미제사건으로 분류되어 있던 ‘해외 ○○콜센터 조직 사건’ 총책을 포함해 총 51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네이버, SKT, 카카오 등 민간기업의 전시공간을 방문해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체험형 콘텐츠를 체험하였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출범식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관련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한 팀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얼라이언스가 “관련 기관간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해외진출과 관련된 핵심적인 정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구감소, 지역소멸 등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국민의 일상이 더 편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준희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의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벌써 관련 민간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해외 디지털 시장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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