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외무, 中 찾아 "우크라전 치르는 러시아 지원 않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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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에게 러시아를 지원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콜로나 장관은 이날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왕 부장과 회담 뒤 "우리는 중국 안 어떤 체계도 러시아의 불법적 전쟁 노력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지 않도록 중국 당국의 경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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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계속 협력 원해…국제 평화 위해 中 필요"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에게 러시아를 지원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콜로나 장관은 이날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왕 부장과 회담 뒤 "우리는 중국 안 어떤 체계도 러시아의 불법적 전쟁 노력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지 않도록 중국 당국의 경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은 이 문제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최고위층에서도 이야기한다"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이 정상급 회담을 언급했다.
아울러 "주요 위기와 관련해 프랑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기를 원한다"라며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 국제법에 부합하는 평화를 조성하려면 중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해당 행위를 비난하기를 거부했다. 오히려 국제적으로 고립된 러시아가 중국과 경제, 외교, 군사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왔다.
콜로나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와 더불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충돌을 주제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무역 관계 긴장 완화, 민간 문화교류 심화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 문제도 논의됐을 것으로 평가된다.
프랑스는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추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중국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왕 부장 초청으로 콜로나 장관은 23~24일 중국을 방문해 제6회 중국·프랑스 고위급 인문 교류 메커니즘 회의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콜로나 장관이 외무장관에 오른 뒤 첫 중국 방문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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