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직접 만났다…왕이 중국 외교부장, 한일중 정상회담 보따리 풀까

송광섭 기자(opess122@mk.co.kr) 2023. 11. 2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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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오는 26일 열리는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부산에 도착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앞서 연합뉴스에 보낸 기고문에서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가 앞으로 3국 정상회의 개최로 이어지도록 의장국인 한국의 노력을 확고히 지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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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日가미카와 부산 도착
내일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서
3국 정상회의 재개 여부 주목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5일 오후 3시 48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부산 = 송광섭 기자]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오는 26일 열리는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부산에 도착했다.

이번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회의가 4년여 만에 재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왕 부장은 이날 오후 3시 48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장에서 ‘한국과 어떠한 부분을 논의할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웃음을 보이며 즉답을 피했다.

왕 부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21년 9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왕 부장보다 30여분 먼저 입국했다. 지난 9월 취임 이후 첫 방한이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앞서 연합뉴스에 보낸 기고문에서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가 앞으로 3국 정상회의 개최로 이어지도록 의장국인 한국의 노력을 확고히 지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한중 협력이 나아갈 바에 대해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과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지난 24일 제10차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가 26일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6일에는 한일·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한 뒤 오찬 회담,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가 연이어 열릴 예정이다.

3국 간 외교장관 회의는 2019년 8월 이후 4년 3개월 만이다.

이번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3국 정상회의 의제와 시기, 3국 간 협력 발전 방안을 포함해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3국 간 정상회의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12월 처음 시작된 뒤 총 8차례 진행됐다. 마지막에 열린 제8차 회의는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렸다.

외교가에서는 3국이 연말에 정상 간 일정 조율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내년 초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에 합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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