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레드벨벳, 에스파·아이브 꺾고 1위..박진영→빅스 컴백[종합]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레드벨벳 / 사진=MBC 쇼! 음악중심

그룹 레드벨벳이 '쇼! 음악중심' 1위를 차지했다.

25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레드벨벳 'Chill Kill', 아이브 'Baddie', 에스파 'Drama'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레드벨벳 'Chill Kill'이 1위를 차지했다.

1위 트로피를 받아든 레드벨벳은 "1위할 줄 몰랐는데 일단 저희를 위해 많이 고생해주신 스태프분들, SM 식구분들 감사하다"라며 "우리 러비들도 너무 감사하다. 6년 만에 정규 3집으로 컴백해서 많이 긴장했는데 이렇게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드벨벳 'Chill Kill'은 갑작스레 등장한 'Chill Kill'로 인해 고요했던 삶이 불완전해진 비극 속에서도 상대를 갈구하며 희망을 노래하는 양면성이 특징적인 곡으로, 곡명을 연상시키는 포인트 손동작 안무가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BC 쇼! 음악중심

이날 다양한 컴백 무대도 이어졌다. 박진영은 김완선과 동반 출연해 'Changed Man' 무대를 펼쳤다. 'Changed Man'은 80년대 감성을 가득 실은 신스팝 장르로 음악, 춤, 패션, 뮤비까지 다방면의 요소에서 그 시절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다. 무대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 두 사람은 역시 '리빙 레전드'다운 무대 장악력을 과시했다.

슈퍼주니어 려욱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 (It's okay)'로 컴백해 감미로운 보컬을 뽐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 (It's okay)'는 서정적인 클라리넷과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어 다이내믹한 스트링 사운드로 이어지는 발라드 곡으로, 바쁘게 흘러가는 세상 속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견고한 세계관을 자랑하는 그룹 빅스는 'Amnesia' 무대를 펼치며 건재한 저력을 과시했다. 타이틀곡 'Amnesia'는 몽환적인 보컬과 중독성 있는 기타루프가 조화를 이루는 R&B 기반의 미디엄 템포곡으로, 후렴구 고조되는 보컬과 멜로디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집중도를 높인다.

더보이즈는 타이틀곡 'WATCH IT' 퍼포먼스를 공개하며 절제된 섹시미와 성숙한 매력를 자랑했다. 'WATCH IT'은 곡 전반에 걸친 베이스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Bad Boy'로 변신한 더보이즈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트랙이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박진영(J.Y.Park) (with 김완선), 려욱, VIXX(빅스), 레드벨벳, 더보이즈(THE BOYZ), 드림캐쳐, MCND, &TEAM, 방예담, ZERObaseONE, FANTASY BOYS, 앰퍼샌드원(AMPERS&ONE), 이스트샤인(EASTSHINE)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