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신임 합참의장 "대북 주도권 강화해 도발 시 강력 응징"

이정화 2023. 11.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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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신임 합동참모의장(56·해사 43기)은 25일 취임하며 "대북 군사 주도권을 강화해 적 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용산 합참 연병장에서 열린 제44대 합참의장 취임식에서 "우리 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호랑이 같은 힘과 위엄을 갖춰야 한다. 이를 통해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믿음을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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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본부의장 후보자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명수 신임 합동참모의장(56·해사 43기)은 25일 취임하며 "대북 군사 주도권을 강화해 적 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용산 합참 연병장에서 열린 제44대 합참의장 취임식에서 "우리 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호랑이 같은 힘과 위엄을 갖춰야 한다. 이를 통해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믿음을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의 존재 목적은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런 존재 목적을 달성하려면 적의 선의에 기댈 것이 아니라 우리의 힘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랑이 같은 힘과 위엄을 갖춘 군대를 만들기 위해 합참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모든 장병이 결과에 대한 책임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적만을 바라보며 전투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큰 운동장과 보호막이 돼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 체계의 조기 구축, 연합·합동·통합방위 작전수행체계의 발전, 첨단 군사 역량 확충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취임식이 끝난 후 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아 대북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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